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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도심이 사람 중심 도시공간으로 뜬다

2011. 08. 25. |국토환경디자인부문|사업추진 및 지원|광주광역시|지방자치단체

광주시가 구 도심 활성화를 위한 창조적 도시재생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 사람 중심의 공동체 모델을 만드는데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 공가·폐가 정비, 금남로 주변 근·현대 건축물의 재활용 등으로 구 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는 주거, 문화, 복지, 일자리가 어우러진 마을단위 통합재생을 통해 따뜻한 정이 흐르는 행복한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1월 자치구별 공모를 통해 5개 시범마을을 선정했다.


5개 시범마을은 △동구 계림1동 ‘추억의 경양마을’ △서구 상무 2동 ‘행복을 꿈꾸는 하모니 타운’ △남구 방림 1동 ‘희망을 노래하는 방젯골’ △북구 임동 ‘숲의 마을’ △광산구 어룡동 ‘자연과 역사를 바꾸는 박산마을’ 등이다.

 

시는 창조마을 사업비로 마을별 2억원씩 총 10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사업이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 토론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의 성공모델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강운태 시장은 지난 6월 북구 임동 사업현장을 방문, 주민과 지역 공동체가 주도해 마을내 퇴색한 공간과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 새로운 창조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가는 과정을 보고 격려하기도 했다.


시는 또 구 도심에 방치된 공가·폐가를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으로 정비하는 등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모두 168개동을 철거하거나 정비해 주민 쉼터, 주차장 등으로 조성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14년까지 1,137동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금남로 주변 근·현대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문화시설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가톨릭센터는 5·18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5·18아카이브 사업 등으로 이용하고, 현대극장과 광주극장은 뮤지컬 공연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낙후된 구도심에 광주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담은 건축물을 통해 문화적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세계적 작가들의 건축조형물 ‘광주폴리’가 설치되고 있다.


광주폴리는 이달 말까지 10곳의 작품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9월2일 디자인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광주송정역은 오는 2014년말 호남고속철도 개통시기에 맞춰 호남을 대표하는 ‘국가기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시는 광주송정역이 남도 관광의 출발점이자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환승교통과 문화·업무·상업 기능 등이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는 물론 문화수도 광주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람중심의 공동체 모델을 만들고 품격있는 도시공간을 창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