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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승강기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2017. 03. 30|국토환경디자인부문|계획수립|서울특별시|안전총괄본부 도로시설과

서울시는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보도육교 및 지하보도 계단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도로횡단 시설물은 총 246개소(보도육교 162개소, 지하보도 84개소)로 이 중 204개소(보도육교 131개소, 지하보도 73개소)인 약 83% 시설물에 승강기 등 이동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걷는 도시, 서울’의 모습을 갖추는데 필요한 시설물인 승강기(EV/ES)는 최근 학교 주변 및 노약자가 이용하는 보도육교 등 통행 시설물에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중에는 지하보도를 지하철 역사 출입구로 겸용하는 시설도 있어 지하철 승객의 편의를 감안하면 승강기 설치가 절실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 보도육교 및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보행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개별 시설물에 대하여 승강기 설치여부 선별 및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투자계획을 수립한다. 


용역을 통해 승강기(EV/ES) 설치 타당성 기준을 정립하고, 개별 시설물의 교통약자 통행실태․주변개발계획의 분석과 이용수요 예측 등을 종합하여 승강기 설치의 필요 여부를 집중 검토한다.


 또한, 무분별한 예산투입을 방지하고 우선순위에 의한 사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재정여건을 감안한 연차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금회 용역에서는 이용도가 떨어져 보행기능을 상실한 보도육교 및 지하보도에 대한 철거․타용도 사용 등 장래 조치방안 검토도 포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승강기 설치가 필요한 시설물을 선별하고 「자치구 예산지원 기준」을 마련하여 연차적으로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보도육교와 지하보도는 대부분 90년대 이전에 만든 시설물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시 재정범위내에서 꼭 필요한 곳에 시설을 개선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걷는 도시, 서울’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