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내「홍제1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설립인가 고시
-유진상가 철거, 지상48층, 최고165m 높이의 주거ㆍ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단지 조성
-유진상가가 덮고 있던 홍제천이 40년만에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돼
-홍제고가 철거, 통일로ㆍ세검정길 확장 등 혼잡했던 홍은사거리 일대 교통흐름 개선
□ 서울시는 서대문구 홍제동 298-9번지 일대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내 홍제1 도시환경정비구역에 대한 조합설립이 8월 26일 인가 고시되었 다고 밝혔다.
○홍제1구역은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인근에 위치한역세권 지역으로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내부순환도로 및 통일로에 접하고 있는 등접근성이 양호하며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홍제지구중심에 속하여 입지가 양호한 지역으로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 그러나 좋은 입지가 무색하게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등 노후ㆍ불량한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고,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오랫동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던 지역이다.
□ 이 일대는 지난 2003.11월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었고 금년5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이번에 조합설립이 인가고시됨에 따라 주변지역 개발이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최고 165m (48층) 높이의 복합단지 조성으로 홍제역 일대 변화 기대 >
□ 1970년에 건립된 유진상가가 40년 만에 철거되고 그 자리에 용적률 508.6%, 지하4층~지상48층, 최고높이 165m의 빌딩4동(주거빌딩3동, 업무빌딩 1동)의 복합단지를 조성해 홍제역 일대가새롭게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유진상가아파트 주민 등 기존 거주주민 재정착을 위해 아파트 634세대가 건립되며 이중 50세대는 임대아파트로 건립된다.
○ 주거와 업무ㆍ상업ㆍ판매 등 주거복합건물의 특성을 감안, 주거부문 주차장은 지상으로, 업무ㆍ상업ㆍ판매부문 주차장은 지하로구분 배치하여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 유진상가 철거... 홍제천을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 >
□ 유진상가로 40년동안 복개된 상태로 있던 홍제천을 친환경하천으로복원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홍제1구역정비사업을 통해 유진상가를 철거한 후 상가가 덮고 있던홍제천을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하고 홍제천과 주상복합건물 사이에공공보행통로(폭 18m, 연장 222m)를 조성한다. 이 곳에 데크산책로,휴게공간, 야외무대 등을 설치해 만남과휴식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있는오픈공간(Open Space)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 지난 ‘04년부터 홍지문부터 마포구 한강 합류지점까지 총 8.52km 구간에 홍제천 복원사업을 실시해 유진상가가 위치한 구간 약 400m를 제외한 모든 구간을 복원했으며, 홍제1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나머지 구간까지 복원하면 홍제천 전 구간의 복원을 완료하는 셈이다.
< 홍제고가 철거 및 주변 도로확장으로 교통흐름 개선 >
□ 또 홍제고가를 철거하고 통일로, 세검정길과 주변 이면도로를 확장 개설해 서울 서북권의 교통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홍제1구역 정비사업을 통하여 통일로를 5m 확폭하고(35m→40m)현재 4차로인세검정길이 7차로로 확장하며,홍제동 성당앞과 인왕초등학교 후문쪽도로를 확장해(6m→15~18m)정릉방향의 차량을이 도로로 우회시켜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홍은사거리 교통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통일~의주로축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는 ‘11년에홍제고가를 철거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고가차로로 인해 단절되었던 상권도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 김명용 뉴타운사업1담당관은 “홍제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설립이 인가됨에 따라 홍제역 일대가 대변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금년에 시공자 선정, 내년도에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15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홍제천 복원과 함께 도시기능이 회복되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