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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뼘 늘어난 우리 동네 공원으로 놀러오세요

2013. 03. 21. |국토환경디자인부문|사업추진 및 지원|서울특별시|푸른도시국 공원녹지정책과

한 뼘 동네 공원 ‘쌈지마당’ 시범지역 관악구 은천동 151㎡ 처음 조성 완료, 22일(금) 개방

 

걸어서 10분 거리에 공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공원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한 뼘 동네공원 ‘쌈지마당’이 관악구 은천동에서 첫 결실을 맺는다. 시는 올해 2개 시범 대상지 중 관악구 은천동 151㎡를 조성 완료하여 오는 22일(금) 주민들에게 처음 개방한다고 밝혔다.

 

쌈지마당은 평균 175㎡의 작은 규모의 공간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지만 작은 동네공원을 공원소외지역에 만들어 주민 휴식공간은 물론 마을공동체의 중심공간기능을 겸한다는 데 있어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공원 소외지역 대상지 81개소 중 전문가 회의를 거친 6개소를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를 거쳐 ‘나가수 방식’으로 최종 관악구 은천동, 구로구 개봉동 2개소를 시범대상지로 선정했다.

 

주민공동협의체는 시의원과 구의원, 쌈지마당 대상지 주변의 주민, 시민단체들로 구성돼 대상지 선정, 설계, 향후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지역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조성된 쌈지마당은 주민참여화단을 설치하여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체험 활동공간도 마련하고, 옆집 지붕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이용한 빗물저류조 시설에서 수목에 급수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동원됐다.

 

주민참여 화단과 유류 저수지 설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데에는 마을반상회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계획안을 구상, 사후관리 운영계획까지 논의하고 전문적인 분야에 있어서는 공공조경가의 자문을 받아 조성하게 됐다. 어르신들에겐 옛 정취를 느끼게 하고 아이들에겐 신기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수동펌프를 설치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공동협의체 구성원(옆집 및 앞집 주민 등)이 직접 공원 출입문 관리도 하고 식물급수와 주민화단 청소 등 향후 관리방안도 주민 주도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쌈지마당은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공원이며, 대상지 선정부터 조성,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두 주민의 뜻이 담겨 있고 주민의 손으로 이끌어 지기 때문에 쌈지마당처럼 주민이 진정 필요한 작은 공간까지 직접 파고드는 세심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