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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둘레길”조성사업 첫 걸음 시작

2010. 05. 13. |국토환경디자인부문|사업추진 및 지원|제주특별자치도|녹지환경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한라산 국유림(해발600~800m)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일제시대 병참로(머리띠를 두른 형상이라 하여 일명 하찌마키도로라고도 함) 80km“한라산 둘레길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한라산 둘레길은 일제시대와 43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표고버섯 재배지로써 제주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곳으로, 이 길의 흔적을 찾아 복원하여 역사문화 및 새로운 숲길문화에 대한 학습의 장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한라산 둘레길실시설계 용역은 서귀포 자연휴양림에서 서귀포시 서호동 시오름 구간의 약 9km, 주변의 동식물상 조사를 비롯한 숲길 조성방법, 숲 해설판 등 편의시설 설치 등에 대하여 방향을 제시하는 용역으로 용역이 끝나는 6월 중순경에 본격적인 숲길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숲길조성은 노폭은 최대 2m 이내로 하고, 주변의 자연자원과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인공자재 사용을 억제하고, 옛 길(하찌마키도로)을 따라 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계획이다.

 

한라산 둘레길조성사업은 금년부터 2014년까지 5계년 계획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써 한라산 둘레 총 80km 20km는 기존 임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60km에 걸쳐 조성하는 사업으로써 총사업비 3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전액 산림청국비로 투자할 계획이다.

 

한라산 둘레길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산림휴양과 생태체험 공간으로서 한라산에 집중된 등산관광객을 한라산 숲길로 분산 유도하고, 새로운 패턴의 역사문화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