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인천시와 손을 잡고,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등)산업의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인천시,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0월 5일(수), 인천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공동 마케팅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서에는 ▴마이스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마이스 공동마케팅 추진 ▴마이스 행사 외국인 참가자의 양 시도 여행 프로그램 지원금 지원 ▴그 외 공동 마이스 마케팅을 위한 필요 사업 등을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회복세가 뚜렷한 가운데 마이스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해 경기도에 이어 올해 인천시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수도권 지역의 상생과 공동협력을 약속하게 되었다.
□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각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고, 이와 연계한 관광‧마이스 상품을 개발‧운영해 지역 상생을 통한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유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이멕스 아메리카(IMEX America), ‘아이티비 아시아(ITB Asia) 등 마이스 대표 행사 참가 공동 마케팅>
□ 먼저, 서울시는 이번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아이멕스 아메리카(IMEX America, 10.11~11.13.)’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이티비 아시아(ITB Asia, 10.19.~10.21.)’ 등 마이스 전문 전시회에 마이스 민관협력체인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와 함께 참가, 공동마케팅을 전개한다.
○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의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2011년에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 마이스 민관협력체이다.
○ 내년도 태국, 프랑크푸르트, 멜버른 등에서 열리는 마이스 전문 전시회에도 공동 참가하여, 온‧오프라인 전방위로 마이스 상품 홍보 및 공동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 이외에도 마이스 전문매체를 활용한 매체(미디어) 광고와 소식지 등 온라인 마케팅과 함께 해외 마이스 주최자 및 의사 결정자를 대상으로 서울과 인천의 매력적인 명소를 소개하는 홍보 여행(팸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외국인 10명 이상 참가, 상호도시 1박 이상 숙박하는 마이스 행사 대상 여행 프로그램 비용 등 지원>
□ 아울러, 외국인 10명 이상․상호도시에서 1박 이상 숙박하는 내용으로 양 도시를 연계한 포상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를 통해 필요한 제반 사항(지원금, 드론 촬영, 행사 현수막 및 대형 얼음조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서울시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외국인 참가자 수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마이스 지원조건을 외국인 참가자 50명 이상에서 기준 인원을 10명으로 조정하였다. 내년에도 포상관광 수요를 감안하여 협약 도시와의 협의를 통해 지원조건을 결정할 계획이다.
□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마이스 산업의 조기 회복과 함께 마이스 행사의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상생 및 발전에 기여하고자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대표 마이스 도시이자 역동적인 서울시와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시의 상호 협력으로 인한 동반 상승(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