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양재, 합정, 장충, 선유, 오류 5곳의 로컬브랜드 상권을 찾는 시민과 지역주민, 상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조성한다. 10월 1일(토)부터 3일(월)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
○ 시는 잠재력 있는 골목을 서울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4월 △양재천길(서초구) △합마르뜨(마포구) △장충단길(중구) △선유로운(영등포구) △오류버들(구로구) 등 5곳의 로컬브랜드 상권을 선정, 3년간 최대 30억원의 예산과 기반, 콘텐츠 등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 이번에 조성하는 거점공간 이름은 ‘로컬 바이브(Local Vibe)’다.
지역 매력과 방문객의 성향, 최신 문화까지 녹여내 익숙한 골목 속 새로운 분위기를 선보인다는 의미.
□ 로컬 바이브를 방문하면 골목상권의 역사와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고, 지역의 인기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고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특히 지역 내 상인들을 위한 공간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행사를 기획‧ 운영해 지역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낸 것도 특징이다.
□ 공간은 상권 특징, 소비자 성향, 브랜딩 방향을 최대한 반영해 특색있게 조성했다. 여기에 LG전자가 해당 상권 특성에 맞는 다양한 가전제품을 지원해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이색경험을 제공한다.
○ 10월 한달 간은 개장기념으로 ‘서울시-LG전자-서울신용보증재단’이 협업한 ‘어나더 바이브(Another Vibe)’ 행사도 열린다.
<취향도서관, 영감작업실, 공유주방 등 고객, 상인, 지역민 함께 이용>
□ ‘양재천길 상권’에는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책과 와인이 있는 ‘취향 도서관’이 들어선다. 10월에는 개장기념으로 주류 취향을 탐색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 ‘합마르뜨 상권’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작품 전시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영감작업실’이 조성된다. 10월에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들을 위해 안 입은 옷을 활용하는 개량‧수선(리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장충단길 상권’에는 장충단길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반반 사진관’이 운영된다. 오랜시간 장충단길을 지켰던 상인들이 판매하는 제품 전시와 무료 인화서비스도 제공된다.
□ ‘선유로운 상권’에는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펫케어 쉼터’가 꾸며진다.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점포도 소개되는 자유로운 공간이다. 10월에는 반려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 ‘오류버들 상권’에서는 지역의 감성을 담은 특별한 ‘공유주방’이 운영된다. 지역 시장의 식재료로 만든 바로 요리 세트(밀키트)를 제공하는 행사가 10월에 열린다.
양재천길 | 합마르뜨 | 장충단길 | 선유로운 | 오류버들 |
취향 도서관 | 영감 작업실 | 반반 사진관 | 펫케어 쉼터 | 공유주방 |
잔잔한 클래식과 책이 가득한, 사람들이 교류하는 공간 | 나만의 멋&패션을 추구하는 창작공간 | 맛의 이력이 있는, 과거&현재의 조화로운 공간 | 반려가족을 위한 슬기로운 반려생활 체험 공간 | 로컬의 감성이 담긴 가족을 위한 요리를 만드는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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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근래 서울시 상권활성화담당관은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문화 거점공간 등 골목상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며 “올해 첫걸음을 뗀 로컬브랜드 상권이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