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120개 → '23년 240개로 확대…내년 30개소, 향후 4년간 단계적 설치
종로구청입구 사거리, 연대 정문 앞 등 보행자 통행량 많은 곳 높은 효과 기대
차량 정체 예상 지역은 신호운영 조정 등 개선안 마련해 경찰청과 충분한 협의
보행량 조사‧분석해 시간제‧요일제 등 새로운 신호체계 국내 최초 도입 검토
량이 많아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곳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때 BRT, 녹색교통진흥지역 등 주요간선도로에 포함된 10여개 사업대상지는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우선 정책, 신호운영 조정, 교차로 개선 등 다양한 개선안을 마련해 서울지방경찰청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에 시간제, 요일제 등 새로운 신호체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요일별, 시간대별 보행량 차이가 많은 도심의 특성과 관광수요 및 출퇴근 수요 등 보행자 이동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행량에 따라 출퇴근시간대에만 운영(시간제)하거나 일요일에만 운영(요일제)하는 방식이다.
특히 요일별, 시간대별 보행량 차이가 많은 도심의 특성과 녹색교통진흥지역을 우선적으로 시간제와 요일제 등의 신호체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처음 시도된다.
서울시는 신호체계 관련해서는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계획을 수립하고 횡단보도 설치형태나 교통안전표시 등을 설치해 보행자에게 상시 안내할 예정이다.
상시 시행 | 시간제 시행 (해외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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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제 운영 안내표지 사례 | 시간제 운영 노면표시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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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설치와 관련해 예산을 예년 횡단보도설치 예산의 2배 수준인 5,088백만 원으로 대폭 상향 편성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동차보다 보행자가 우선하는 보행친화도시, 걷고 싶은 친환경 도시는 전 세계 도시들이 지향하고 있는 미래 방향으로 서울시 역시 걷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각도의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대각선횡단보도 설치는 시민들의 안전, 보행편의와도 직결되므로 향후 도심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역에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