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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농촌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자'를 주제로 '제9차 열린소통포럼' 개최

2018. 08. 26|국토환경디자인부문|행사 및 홍보|행정안전부|국민참여정책과

‘사회적 농업 활성화’주제로 제9차 열린소통포럼 개최


농업에 사회적 가치를 결합하여 농촌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목소리를 듣고 사회적 농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 공간에서 ‘농업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자‘라는 주제로 제9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이끌어 낸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인 사회적 농업이 단순 먹거리 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재활·돌봄·교육 등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여 농촌 스스로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농업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박운정(더 이음 운영위원)이 진행하는 9차 포럼에는 현장 활동가, 일반 시민, 관련 기업,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연구결과 및 정부 대책을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먼저,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사회적 농업, 또 하나의 전문직 육성인가, 농촌 지역공동체 회복인가 ”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사회적 농업의 본질은 사회 통합 실천이며 관련 정책은 전문 분야 육성이 아니라 주민 참여 확대로 농촌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견해를 소개한다.

정부 측 정책 브리핑에서는 김경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복지여성과 사무관이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종합대책”을 제목으로 사회적 농업 관련 주요 정책 현황을 발표한다.

한편, 사회적 농업 활동가의 정책 제안에서는 ‘18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에서 사회적 농업 실천조직으로 선정된 청송해뜨는농장· 행복농장의 대표 등이 현장에서 느끼는 바를 토대로 사회적 농업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청송해뜨는농장’ 조옥래 대표는 청년에게 귀농 경험을 전수하고 창업 플랫폼을 제공한 현장 경험에 기반하여 “지역 청년농부들의 비빌 언덕이 되는 사회적 농업”이라는 제목으로 농촌 이주와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안한다.

꿈이자라는뜰’ 최문철 대표는 농업 교육으로 발달장애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면, 농민의 삶에도 여유가 생길까요 “라는 제목의 정책 제안에서 농업의 가치가 제대로 보상받아야 사회적 농업 모델이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견해를 소개한다.

행복농장’ 최정선 대표는 만성 정신질환자에게 농업을 활용한 직업재활과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번 포럼에서 “농업과 돌봄”을 주제로 농사 체험과 돌봄 서비스를 협동조합 형태로 함께 제공하는 ‘자연구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사회적 농업 성공을 위해 지역 사회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어지는 정책 토론에서는 앞선 발표 및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모든 참가자가 사회적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이 날 토론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는 소관 부처에 공식적으로 전달되며, 발굴된 제안을 관련 부처가 협업하여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고 그 과정을 국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열린소통포럼은 농촌 문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집단지성 활용의 장(場)이다.”라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농촌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다함께 더불어 사는 매력적 공간으로 변화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