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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8년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7개 공간 선정

2018. 06. 28|국토환경디자인부문|행사 및 홍보|서울특별시|조경과

- 서울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201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7년 연속 추진


- 6월 28일(목) 오전 9시 서울광장 개회식을 시작으로 7월 1일(일)까지 3일간 액션실행


- 7개 시민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도심 내 소외된 ‘공터’를 지역민의 ‘공감터’로 탈바꿈


- 2차에 걸친 현장심사 통해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1팀 선정, 7월 19일(목) 시상식 개최


작년 여름, 담배연기가 자욱했던 회현동의 쉼터는 맑은 풍경소리가 울려 퍼지는 ‘정원’으로 변모했으며, 앉을 만한 벤치하나 없던 번동의 공지는 울창한 오얏나무 숲을 형상화한 ‘휴게공간’으로 창출되었다.


2012년부터 매해 여름, 참여자들의 굵은 땀방울이 값진 결과물로 재탄생되는 일명 ‘3일만의 기적 프로젝트’,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활용도가 낮은 공터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해 생기 넘치는 공감터로 재탄생시키는 「2018년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하였던 ‘72HUA(72 Hour Urban Action)’와 이탈리아 밀라노에 개최된 ‘공공 프로젝트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2012년 ‘Take Urban in 72hours’라는 이름으로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였으며, 2013년부터는 일반시민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바꿔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12년부터 작년까지 시민들로부터 소외받은 교각 하부나 보호수 주변 등 도심 곳곳의 자투리땅 총 59곳을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올해는 총 40개의 시민팀이 참여 응모를 하였다.


그중, “자투리땅을 살려라!” 라는 올해의 미션명에 잘 부합하고, 대상지와 주변 지역 간의 관계성을 깊게 고민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7개의 시민팀이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 선정된 시민팀은 저마다의 다양한 사연과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건축전문가와 조경전문가, 관련 학과생과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 등이 다수 참여하여 프로젝트 완성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①인천 신명보육원, 파인트리홀 보육원 등에 휴게쉼터를 조성하는 등 주로 공공을 위해 사회공헌해온 ‘E;tunnel Sunshine팀’과 ②도시공간과 건축이 주는 본질적 가치를 주민에게서 찾고자 노력하는 프랑스 건축학교 출신의 신진건축가 ‘JHA팀’,

③미술‧조경‧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시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In_A팀’까지 3개 팀이 건축분야를 대표하여 참여하였고,

④LnK 어소시에이트의 대표와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재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당찬 포부와 참여 의지를 다진 ‘함께팀’, ⑤조경설계 및 정원 기획·설계·시공을 하는 안마당더랩과 디자인스튜디오 도감이라는 두 개의 설계사무소가 합쳐진 프로젝트 그룹 ‘AHA MOMENT팀’,

⑥두각 있는 실무경력을 지닌 젊은 조경가 4인과 강릉원주대 환경조경학과 학생들이 함께 모여 의기투합한 ‘Urban Gradation팀’ 까지 3개 팀이 조경분야를 대표해 참여하였다.


⑦공간에 담긴 사랑을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하나로 나이불문(고등학생~57세) 영화연출, 신문방송, 화학, 영어 등을 전공한 20명의 다양한 사람이 모인 ‘호케스트라팀’도 이름을 올렸다.


시민팀은 6월 28일 오전 9시 서울광장 개회식 이후, 총 7개의 매칭된 공간으로 이동해 72시간(3일)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대상지는 도시재생사업지 내 주민생활공간 2개소(도봉구 창동 공터, 불광동 할머니 계단),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인근 가로쉼터 3개소(성북구 아리랑로 가로쉼터, 양천구청역 가로쉼터, 독산동 가로쉼터), 도시 번화가 주변 2개소(관악구 서원동 마을마당, 송파동 가로쉼터)등 총 7군데이다.


대상지들은 모두 커뮤니티의 부재, 불법주차, 쓰레기 투기 등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담고 있어 시민팀이 이곳을 어떻게 변모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우리 주변에 방치되었던 자투리땅을 도시의 일부분으로 환원하여 진정한 도시재생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발자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env.seoul.go.kr/square/72hour-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