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31(목) 15시 낙산구간 시작점인 디자인지원센터 내에 한양도성박물관 문열어
· 박원순 서울시장, 도성 관련 전문가 및 박물관계 인사, 예술가 등 참석
- 한양도성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구성
- 1915년 철거된 돈의문 현판을 100년 만에 최초로 공개
- 9.14(일)까지 개관 기념 “발굴유물 특별전 <남산에서 찾은 한양도성>”
- 다양한 자료를 구비한 도성정보센터 개방, 시민 참여 교육 프로그램 실시
□ 서울시는 7월 31일(목) 오후 3시 동대문성곽공원 내 디자인지원센터에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와 가치를 조망하는 한양도성박물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 한양도성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도성 관련 국내외 자료를 구비한 도성정보센터와 시민참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육공간의 총 3개층으로 구성된다.
□ 한양도성은 조선의 도읍인 한양의 탄생과 함께 축조되어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외부의 침입을 막으며 600년간 서울과 함께 해온, 현존하는 전 세계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 도성의 기능을 수행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 총 길이 18.6km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개발의 시대를 거치면서 많이 훼손되었지만, 최근 발굴과 복원으로 다시 제모습을 찾아가면서 시민에게 사랑받는 탐방로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서울시는 이러한 서울의 살아 있는 상징이자 자랑인 한양도성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012년 5월 「한양도성 보존·관리·활용 종합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서울역사박물관 산하에 한양도성연구소를 신설하고 한양도성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한양도성박물관 건립을 추진하였다.
□ 2012년 10월 한양도성연구소가 발족한 이래 한양도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과 전시설계·공사를 거쳐 마침내 문을 연 한양도성박물관은 한양도성의 과거와 현재, 미래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담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도성 관련 국내외 자료를 구비한 도성정보센터와 시민참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육공간을 총 3개층에 갖추고 있다.
□ 무엇보다 한양도성 낙산구간 탐방로 시작지점인 흥인지문 옆 동대문성곽공원에 위치한 한양도성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관람 동선을 낙산구간 탐방로와 바로 이어지도록 설계하여 한양도성을 찾는 이들에게 한양도성 탐방의 중심거점이 되고자 하였다.
□ 주요 전시물로는 1749년 제작한 돈의문 현판(국립고궁박물관 소장), 흥인지문에 올려졌던 용두와 잡상 8점, 레고로 제작한 숭례문, 한양도성을 돌며 촬영한 순성 체험 3면 영상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1915년 철거된 돈의문의 현판은 약 100년 만에 최초로 공개되는 유물로서 일제강점기 한양도성 훼손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전시물이다.
□ 한양도성박물관은 시민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성북문화재단과 함께 어린이들의 한양도성 그림과 젊은 작가들이 협업한 <이야기로 이어진 선, 한양도성> 아트워크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레고 동호회(cafe.daum.net/brickmaster) 회원들은 1900년 전후 숭례문과 주변 모습을 레고 모형으로 재현하였다.
□ 아울러 개관을 기념하여 2008년부터 서울역사박물관이 주력해 온 남산 한양도성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발굴유물 특별전 <남산에서 찾은 한양도성>을 마련하였다.
봉수대지를 비롯하여 지속적으로 발굴 조사한 아동광장, 백범광장, 중앙광장 등 남산 회현자락 일대 도성 발굴 모습과 결과물을 유물 및 성돌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개관기념 특별전은 오는 9월 14일까지 한양도성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관람 문의는 (02)724-0243번으로 하면 된다.
□ 한양도성박물관은 연 2회 백악, 낙산, 남산, 인왕산 4구간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 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레고로 도성과 성문쌓기 등 역사 학습과 놀이를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양도성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를 통해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
□ 한양도성박물관은 상설전시와 다양한 기획전시로 서울 한양도성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도성탐방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들의 문화공간이자 도성에 대한 정보 요람이 될 것이다.
□ 전시 개막식은 7월 31일(목) 오후 3시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도성 관련 전문가 및 박물관계 인사, 예술가, 도성 관련시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 한양도성박물관 입구, 3층 상설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