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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키스와이어 센터

위 치 부산 수영구 망미동 26-3
용 도 미지정 
대지면적 - 지상층수 3
건축면적 - 지하층수 2
연면적 8,518 m2 용적율 -
작품설명 키스와이어 센터는 최대한 자연을 보존하면서 건축과 대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기 위해 site의 크기와 높이에 건물을 맞추는 접근 방식으로 디자인을 진행하였다.

기념관과 연수원이 위치한 주동은 보행자와 차량의 입구만 열어둔 채 땅 속에 묻혀 있다. 주변을 둘러싼 자연의 아름다움을 적극 받아들이고, 내부를 구성하는 각 공간에 연결을 서로 밀도 있게 연결하여 다양한 형태와 분위기를 가진 연속된 움직임을 형성하며 놓여있다. 외부 원형극장과 수공간, 트레이닝 센터 등 키스와이어 센터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선형적으로 조율되어 있어, 건축 가능한 모든 대지를 아우르는 구조체를 지면으로 돌출하여 시각적인 통일성을 준다.

혁신적인 무주공간은 주동의 성격을 규정하며, 중앙에 위치한 공중의 나선형 램프는 독창적인 건축적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구조체로서의 와이어의 가능성을 표현하였다. 지붕은 프리캐스트 포스트텐션 콘크리트 공법으로 지어졌다, 거대한 지붕은 하부에서 공공의 활동이 풍부하고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는 강력한 공간을 창조한다. 연수원을 마주보고 있는 곡면의 벽은 지붕 아래 내부 공간을 정의한다. 매달린 지붕, 연속적으로 돌출된 선형 공간, 떠 있는 수련시설 등 건물의 세가지 주된 구성 요소는 지역을 고려했을 때 이례적인 재료와 기술, 다양한 장력 체계를 조합하고 활용해 지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지붕과 나선형 동선은 고려제강 제품의 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싶었던 의도를 확실하게 드러낸다.

와이어에 대해 배우기 위해 이 곳을 방문하는 직원들은 부산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의 기숙사에서 지낸다. 주동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낮게 깔린 지붕선이 돋보인다. 한편 대지 남동쪽에는 본사로 사용될 사무동이 새로 지어질 예정이다. 소나무 숲과 새로 조성될 대나무 숲을 향하게 될 사무동 지붕은 대지를 부드럽게 연장할 것이다. 건물 간의 관계와 건물과 대지 사이의 본질적인 관계를 가장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의도했으며 나아가 이 곳을 찾는 회사 구성원들은 거대한 유기체의 일부분으로 조화로운 소속감을 형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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