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와(이하 건축문화제) (사)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주관으로 ‘2016 부산건축문화해설사 양성 아카데미(이하 건축문화해설사 아카데미)’ 수강자를 7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건축문화해설사는 지역 관광산업의 범위를 도시와 건축문화 분야로 확대하여 문화자산으로서의 건축에 대한 바른 안목과 체계적인 식견을 갖추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건축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바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2014년 전국 최초로 건축문화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재 18명의 건축문화해설사가 배출되었으며, 부산의 도시건축을 알리는 일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건축문화해설사 아카데미는 8월 17일에 개강하여 매주 월,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서 이론수업을 진행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현장, 실습위주의 수업을 운영하게 된다.
내실있고 수준높은 건축문화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해 최고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하여 부산의 역사와 건축적 지식뿐만 아니라 건축문화해설사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기법에 대해서도 강의한다.
또한, 건축문화제에서 3개의 키워드 센텀건축(해운대구), 원도심건축(서구·중구), 문화벨트건축(남구)을 부산의 대표적 도시건축투어 코스로 선정해 이론과 실습수업이 병행 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총100시간으로 10월 31일에 마무리된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인증심사 자격의일정 성적 이상을 거둔 수강생에게는 ‘건축문화해설사 인증서’를 발급하여, 건축문화제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는 ‘도시건축시민투어’ 등 건축문화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도시·건축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20만원이다.
신청 기간은 7월 20일까지고, 건축문화제 홈페이지(http://www.biacf.or.kr) 또는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이메일(biacf@naver.com) 또는 팩스(F.051-744-7730)로 제출하면 된다.
아카데미 운영위원회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30명 내외의 수강생을 최종 선발하고 8월 3일 건축문화제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축문화제(☎051-744-772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