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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 추진

2016. 07. 20|국토환경디자인부문|사업추진 및 지원|서울특별시|도시재생본부 역사도심재생과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세운상가군(세운상가/청계상가/대림상가) 지역의 주민공동체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중인 공중보행교 설치, 데크 정비 등 공공선도사업이 끊어졌던 보행길을 잇는 물리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마중물 사업이라면,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주민 주도 재생사업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인적 인프라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주민공모사업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에서 상인회 및 건물관리회, 입주문화예술단체 등이 30여개의 주민공모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과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은 
①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 
②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③상가군 노후시설개선공모의 3개 분야로 모집한다.

일반지역에서 시행하는 공동체 활성화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및 관광 활성화와 노후시설개선을 지원하는 종합적 주민공모사업이다.

첫째, 세운상가 주민 공동체 형성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주민동아리활동, 상가홍보․교육․이벤트를 목적으로 하는 커뮤니티 형성 등 공동체 활동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신청가능하다.

둘째, 세운상가내 상인․장인과 젊은이 등 외부 혁신세력과 협력을 통해 세운상가군의 폐쇄성을 개방적이고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하는 다양한 산업․문화예술․관광분야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장인의 전자제품수리교육, 주민(장인)-전문가(예술가) 협력 융복합 신기술·신제품 개발사업, 세운상가군 주제 전시·발표·교육 등의 각종 문화예술 프로젝트,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등의 사업계획으로 신청가능하다.

셋째, 상가군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요 불편사항으로 꼽고 있는 노후화된 공용화장실 개선, LED전등 교체, 외관개선 등 시설 업그레이드 사업을 시행 한다.

`16. 6. 2일 『서울특별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제정으로 민간 건물에 대한 시설 지원 근거가 마련되어 주민 숙원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공모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민공모사업 신청은 거주 및 생활권 영유 주민 3명이상, 단체, 시설관리주체면 가능하다.

일반공모는 공동체 활동을 희망하는 세운상가 일대 거주자나 생활권(직장, 학교 등)을 영유하고 있는 주민 3명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기획공모는 3명이상 또는 단체 신청이 가능하다. 

① 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 분야는 주민, 대학생, 비영리단체, 문화예술활동가 등이 신청가능하며, 
② 상가디자인개선 분야는 디자인 및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와 협업이 가능한 상가군별 시설관리주체가 신청가능하다.

시설개선공모는 상가군별 시설관리주체가 대표제안자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서접수는 7월 27(수)부터 8월 8일(월)까지며, 다시세운 프로젝트 거버넌스팀(세운청계상가 811호)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seunoo@oouniv.org)로 제출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세운상가군 주민공모사업이 처음 실시되는 만큼 주민들이 공모사업 신청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업계획 수립 및 제안서 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상담은 7월 20일(수)부터 8월 8일(월)까지 가능하며, ‘다시세운 프로젝트 거버넌스팀’ (02-2278-0811)에 신청하면 된다.

공모사업 선정 기준은 사업의 필요성 및 실현가능성, 사업준비도 및 자부담사업비 확보율, 주민참여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공공성 등이다.

공모사업심사는 서면심사, 면접심사, 촤종선정심의회로 진행된다.

특히 면접심사는 사업신청자가 서로의 사업을 공유하는 제안자참여방식으로 진행하여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면심사와 면접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선정심의회에서 선정여부 및 지원금액을 결정한다.

최종선정결과 발표는 8월 16일(화)에 있을 예정이며, 최종 선정자의 경우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9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세운상가군에서는 이미 다양한 주민공동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세운상가에 입주한 11개 문화예술가 및 단체는 세운상가군 활성화에 중요한 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8월에 진행된 을지로하와이의 전시회 <한 척(1 尺)>은 세운상가를 예술작품전시공간으로 활용하는 시도였다.

7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 이 전시회는 상가 사무실이 전시공간이 되는 컨셉형 쇼룸으로 기획, 작은 공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작품을 보여주는 정방형 작품받침대가 유일한 전시포맷 이었다.

2015년 8월에 진행된 <청계추계체육대회>는 체육대회 형식을 빌어 개최한 새로운 형식의 전시였다.

세운상가에서 구한 장비들로 경기장을 만들었고, 작가 9명이 운동경기를 응용한 작품을 선보였다. 세운상가의 상인과 장인들은 선수로 참여했다.

2015년 9월 처음 시작한 수리워크숍 <수리수리얍>은 현재 3회 수리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접수 물품 또한 증가하고 있다. 수리워크숍에 참여 중인 세운상가 장인들은 협동사업으로 수리협동조합을 준비 중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세운상가군 일대를 활성화 하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지역 주민과 상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라며,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은 상인과 예술가들이 만들어내는 활기가 세운상가는 물론 주변 지역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