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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결과 발표

2016. 05. 26|녹색건축도시부문|행사 및 홍보|서울특별시|기후환경본부 에너지시민협력과

서울시는 지난겨울 아파트단지와 일터를 대상으로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진행한 결과, 겨울철 3개월간(’15.12~’16.2) 전력 사용량 358만kWh와 가스 사용량 410만m3, 수도 사용량 8만5천m3를 줄였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5억원의 절감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절감성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는 10,725tCO2에 달한다.

 

※ 절감 성과 환산 기준
 - 전기요금 : 아파트 전력 사용량에는 주택용 전기요금(저압) 300~400kWh 구간의 1kWh당 판매단가 280.6원, 일터(업소) 전력 사용량에는 일반용 전력(갑) 겨울철(11~2월) 전력량 요금(원/kWh) 92.3원 적용
 - 가스요금 : 서울도시가스 주택용 단가 14.5450원/MJ(’16. 5.1기준), 가중평균열량 43.008, 보정계수 0.9998 적용
 - 수도요금 : 가정용 상수도기본요금(1,080원/㎥), 세대수(92,411세대), 상수도, 하수도, 물이용부담금 총합 계산 


※ 이산화탄소 배출계수 : 전기 1kWh=0.424kgCO2, 가스 1㎥=2.240kgCO2, 지역난방 1MWh=0.312kgCO2,  수도 1㎥=0.332kgCO2

 

아파트 부문의 경우 159개 단지 총 92,411세대가 참여하여 3개월간 전년대비 총 312만6,044kWh의 전기 사용량(전년대비 3.52% 절감)을 줄였으며, 이는 서울지역 3,269가구가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 서울지역 표본가구 1년 평균 전력사용량 3824.7kWh(자료 : 에너지총조사보고서)

 

같은 기간 159개 단지에서 절감된 가스사용량은 전년대비 총 410만m3(전년대비 6.37% 절감)이며,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25억 7천만원에 달하는 큰 성과이다. 또한 수도사용량은 3개월간 전년대비 총 8만5천m3(전년대비 4%)가 줄었으며, 이는 3,198명이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급수량이다.
※ 서울지역 1인당 급수량 0.298㎥/일 (자료 :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는 아파트의 에너지 절감률뿐만 아니라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율, 주민참여 활동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고, 48개 단지가 우수 아파트로 최종 선정되었다.

 

일터(업소) 부문에서는 917개소 업소가 참여하여 45만kWh의 전력을 절감하였다. 계약전력 5kW이하, 6~19kW, 20kW 이상 세 부문으로 나누어 에너지 절감실적과 함께 우수한 절약 실천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30개의 업소가 우수 절전업소로 최종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5월 25일(수)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사례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하여 우수 아파트 및 일터들의 절약사례들을 공유하고 상장과 총 1억 1,945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아파트 부문에서는 최우수 아파트부문에 선정된 거여1단지, 동일하이빌뉴시티, 방학대원그린, 제기이수브라운스톤 등 4개 아파트 단지가 에너지 절감에 대한 사례 및 각종 노하우에 대하여 발표를 한 후 현장 투표를 통해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으로 선정된 아파트에는 1천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아울러 일터 20kW 이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남구 ‘헤어컷코’가 절약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고, 14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대상 후보 중 하나인 성북구 동일하이빌뉴시티 아파트에서는 주차장과 승강기 전실 등 공용공간의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했고, 변압기 일부를 휴지시키는 등 효율적으로 가동해 전력 손실을 줄였으며 수영장 급수 순환펌프와 지열 냉난방 시스템 지열순환펌프의 인버터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 시스템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성북구 제11호 절전소로서, 매월 절전소 관련 모임에 적극 참여하여 정보교류를 갖고 있으며, 단지 내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절전 현황판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겨울철 공용 관리비를 전년 대비 3천5백여만원이나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꾸준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성북구로부터 절전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나아가 절전 인센티브를 공용부 옥상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7기 설치하는 데 투자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에서 생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파구 거여1단지 아파트에서는 무려 102세대가 250W급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여 매월 각 세대에서 평균 23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세대별 연 7만6천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관리동 옥상에도 500W급 태양광발전기 6대를 설치하여 일 평균 2.3kWh의 전기를 생산하여 연 34만5천원의 절감 효과를 보고 있어 입주민의 호응도가 매우 높으며, 이번 경진대회 인센티브를 재투자하여 앞으로 300세대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확대 설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동대문구 제기이수브라운스톤 아파트는 개별 세대의 에코마일리지 가입률이 100%이며, 매월 22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행복한 불끄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주민이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 사례가 돋보였다.

 

한 LED전등 공동구매를 추진하여 각 세대의 조명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줄였는데, 그 중 25세대에 대해 전기요금을 조사한 결과 세대당 월 16,540원의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 방학대원그린 아파트는 시의 에너지절약 실천사업과 에너지자립마을 등 각종 에너지 절약·생산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왔고 꾸준히 에너지 절약에 힘써온 우수 아파트이다.

 

전체 220세대 중 51세대가 베란다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여 현재 보급률이 23.2%이며, 올해도 추가로 50대를 새로 설치할 예정으로 에너지 생산에 적극적인 우수 아파트 사례로 꼽혔다.

 

또한 아파트 단지 자체적으로 절약왕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우수 절약 세대에 방한 뽁뽁이와 멀티탭 등을 부상으로 제공하여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일터부문 대상인 강남구 ‘헤어컷코’는 전기사용량이 많은 미용실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절약을 실천하여 3회째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 입상하게 된 우수 업소이다.

 

간판 및 영업공간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여 절감한 금액이 현재 시설투자비용을 넘어섰고, 영업 종료시 모든 전자제품의 전원을 차단하여 대기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등 절감정보를 주변 업소에도 적극 홍보해 함께 절약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우수 아파트 및 일터에 지급되는 절전 인센티브는 미니 태양광 발전기와 LED조명 설치 등 에너지효율화 시설투자 활동 및 절전 제품 구입에 사용하게 된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노력 덕분에 큰 절감성과가 있었고, 시민들의 에너지요금이 절감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시 에너지자립률이 향상되는데도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모범적인 실천 사례와 노하우를 널리 공유하고 확산하여 에너지 저소비형 생활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