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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취약계층 위한 '복지시설 나눔숲' 및 '무장애 나눔숲길' 6곳 조성

2018. 05. 09|녹색건축도시부문|사업추진 및 지원|전라남도|산림산업과

전라남도는 올 한 해 13억 원을 들여 다문화노인 등 취약계층이 숲 속 힐링체험을 하도록 녹색 나눔숲을 조성하는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녹색 나눔숲은 이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어린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면역력 증진과 정서 안정에 기여토록 하기 위해 매년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복권기금) 공모를 통해 복지시설에 나눔숲과 무장애 나눔숲길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나눔숲 4곳, 나눔숲길 2곳 등 총 6곳이 선정됐다. 나눔숲은 목포 소망복지원, 강진 행복한집, 곡성 아해뜰어린이집, 신안 장산어린이집, 4곳에 사업비 4억 원 전액을 국비(복권기금)로 지원받아 조성된다.

나눔숲길은 목포 유달산과 순천 조례호수공원, 2곳에 9억 원의 복권기금과 지방비를 들여 무장애 숲길로 조성된다.

전라남도는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산림휴양,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설명회와 ‘숲 속의 전남’ 경관숲 전문가 자문, 실제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설계를 완료했으며,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신안 장산어린이집의 경우 섬지역 특성상 산림복지서비스 기회가 적은 점을 고려해 어린이집과 노인복지회관을 연계한 녹색쉼터를 조성키로 해 섬 주민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김미선 장산어린이집 원장은 “섬지역이다보니 어린이도, 어르신도 쉴 공간이 매우 부족해 누구나 쉴 수 있는 녹색쉼터가 마을 숙원사업이었다”며 “어린이집과 노인복지회관을 연계해 사계절 꽃과 그늘이 있는 아름다운 숲을 조성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나눔숲 조성은 사회복지 시설 이용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숲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2010년부터 사회복지시설과 낙후된 생활권역 76곳에 173억 원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나눔숲을 조성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