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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맞춤형 주거정책 기반 마련 위한 월세계약조사 실시

2017. 02. 16|국토환경디자인부문|연구 및 교육|서울특별시|주택정책과

서울시는 서울시내 전입세대의 월세계약을 분석한 결과, 업무학업을 위해서는 비싸더라도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주택월세계약조사자료를 통해 주요대학(업무)지역이라면 월세액이 비싸더라도 계약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월세계약 실태를 알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자료이다.

월세계약조사는 서울시 25개구 전역에 걸쳐 월세 전입하는 세입자가 동주민센터에 전입신고 할 때 월세계약 조사 스티커(우측)에 적힌 항목에 자율적으로 기재하는 것으로 ‘16. 8. 1일부터 시행중

 

<서울에서 확정일자 받지 않는 월세, 월 평균 908>

 

보증금이 소액이거나 없어서 확정일자를 받지 않는 월세계약자가 서울시내 동주민센터를 통해 전입신고시 자율적으로 작성하는 월세계약 조사 자료를 집계한 결과, 같은 기간 확정일자를 받은 월세계약건수의 6.5%를 차지하는 4천여 건의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구분 : 2016. 8.~12.

확정일자 받은 월세(A) : 69,944

월세조사건수 : (B)4,540

월세조사비율(B/A) : 6.5%

 

조사결과 주요 대학가업무지구 임대료는 그 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임대료는 주요대학가가 7.4만원, 중심업무지구 8.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지역은 5.6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3.3당 평균임대료 7.5만원으로 나타났다.

 

세대주연령 기준으로 40세 이상과 미만이 거의 절반씩 차지하고 있었으며, 40세 미만 세대의 월세부담액이 40세 이상 세대에 비해 14%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계약 조사자료 기초통계>

구 분 / 조사건수(비중) / 1당 평균 월세액 / 3.3당 평균 월세액

청년층(20~39) / 2,311(50.9%) / 2.4만원 / 7.9만원

장년층(40세 이상) / 2,229(49.1%) / 2.1만원 / 7.0만원

전체 4,540(100%) / 2.3만원 / 7.5만원

40세 미만을 청년층, 40세 이상을 장년층으로 구분

보증금이 소액이나마 있는 월세는 `16. 34분기 전월세전환율 (`17.1.31 보도)에 따라 순수월세로 환산한 후 계산

주요대학가 : 동작관악(서울대, 중앙대, 숭실대, 학원 밀집), 마포서대문(연대, 이대, 서강대, 홍익대 등), 성동광진(한양대, 건국대,종합병원 밀집), 성북동대문(고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한성대 등)

업무지구 : 중심업무지구(종로용산), 여의도업무지구(영등포), 강남업무지구(강남서초)

 

한편, 전월세가격의 실제 부담액은 계약면적이나 전월세전환율(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하는 환산율)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므로, 보증금을 모두 월세로 환산하여 단위면적(3.3)당 순수월세액으로 계산하면 도심권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심업무지구(종로용산) 단위당 월세액은 12.2만원으로 성북동대문지역(4.8만원)의 약 2.5배 수준임

 

<상가주택준주택 월세 최고, 단독다가구 최저>

 

주택유형별 단위당 월세는 단독다가구의 월세가격이 가장 낮았으며, 상가내 주택을 포함한 준주택은 3.3당 평균 10.9만원으로 단독다가구(6.2만원)보다 4.7만원 비쌌다.

 

고시원오피스텔 등 준주택은 주로 상업지역에 위치하여 지하철역 등과 가까워 교통의 편리함이 주는 프리미엄이 작용한 결과이며,

 

상가준주택에 대한 장년층의 지불가격이 청년층보다 약 40% 높아 장년층이 상대적으로 고가 사양의 준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반주택의 계약을 평균적으로 보면 청년층이 보다 단기간좁은 면적을 임차하여 월세단가가 높은 것으로 해석되었다.

 

청년층 월세가 많은 지역은 월세가액 역시 높게 나타났다.

 

청년층의 월세 계약건수가 많이 조사된 지역은 관악마포강서용산성동 순이며, 월세액이 높은 순서는 동작용산마포관악성동 순이었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등 최근 주택공급이 활발하여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으며, 동작구는 학원이용의 편리성으로 주거수요는 높으나 주택공급이 제한적이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된 지역으로 풀이된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월세계약조사는 그 간의 확정일자 자료를 활용한 전월세전환율 통계와 더불어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현실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자료라며 이를 바탕으로 주거비 부담이 심각한 계층이나 지역에 대한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서둘러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지역별 3.3㎡당 평균월세액(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