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마을 첫 번째 지원센터로 23일(수) 17시 개소식
서울시가 행촌동 주민으로 구성된 ‘성곽마을 주민추진위원회’와 종로구와 함께 ‘행촌권 성곽마을 재생’의 시작을 알리고, 주민과 소통‧협업을 위해 성곽 마을 재생 현장지원센터 1호 <행촌共터>를 23일(수) 오픈한다.
행촌共터(종로구 행촌동 210-678번지)는 25평 대지에 40평 규모의 지하1/지상2층 주택으로, 지난 해 서울시에서 매입 후, 주민들과 협의·공감을 통해 우선 2개층(지하1,지상1층)을 개보수하여 현장지원센터로 조성하게 되었다.
‘행촌권 성곽마을 재생사업’ 은 지난 7월 20일 교남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성곽마을 재생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7년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사업 제안~시행까지 주민 주도와 공감의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소통·교류의 장소로 지원하는 공공조직이며, 행촌권 재생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엔 성곽마을재생 사업 총괄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센터장, 서울시·종로구, 지역재생활동가(2명), 지역주민, 도시재생 전문가 등이 상주하며 주민들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해 주민 스스로 성곽마을 재생을 위해 구성, 활동하고 있는 ‘성곽마을주민 추진위원회’ (143명)와 협력·운영된다.
한편, 서울시는 한양도성 주변 성곽마을을 지역 특성에 따라 9개 권역 22개 성곽마을을 대상으로 한양도성 보전과 함께 주거지 환경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성곽마을 재생 방안을 모색 중이다.
현재 행촌권역 등 7개 권역이 주민의견을 수렴한 마을재생 계획 수립 중에 있으며, 나머지 권역 2개권역도 내년에 계획이 착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