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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광장 시민 의련수렴 착실히 추진

2013. 07. 08. |건축문화부문|사업추진 및 지원|광주광역시| 교통정책과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 5·18민주화운동의 장소성·역사성 재창출

 

 

광주광역시는 민주평화광장 조성과 관련해 기본구상을 마치고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민주평화광장 조성사업은 역사성을 재창출하고, 민주·인권·평화 도시로서 광주의 랜드 마크로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시민과 소통을 통해 기본구상(안) 마련) 5.18 민주광장이나 금남로 정비문제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거론됐지만, 충장로, 금남로, 금남·충금 지하상가, 예술의 거리 등 인접 상권의 이해관계, 공사기간 교통통제로 인한 민원 등을 우려해 구체적으로 접근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지난해 6월 민선 4기 후반기 10대 희망프로젝트로 선정하게 됐다.

 

이후 광주발전연구원, 대학교수, 건축·조경 등 전문가, 시 공무원, 관계기관 임직원 등이 참여한 TF를 구성해 기본구상 초안을 마련하고 충장로·금남로 지하상가·예술의 거리 상인회,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시민단체 등의 의견수렴과 3차례 시민공청회, 대안별 선호도 조사, 광주공동체 원탁회의, 시의회 전의원 간담회 등을 거쳐 지난 3월 민주평화광장 기본구상을 수립·완료했다. 또한, 더욱 보람이 있는 것은 용역비를 들이지 않고 오로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기본구상을 마무리했다.

 

(201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광주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창조) 민주평화광장 조성사업은 크게 1단계와 2~3단계 사업으로 나뉜다. 1단계 사업은 총 사업비 113억 원이 소요되며 문화전당 완공 이후 사업추진 시 또다시 도심이 ‘공사장화’되는 비효율 초래를 예방하고자 201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5·18민주광장에 있는 분수대는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분수대 둘레에 실개천을 조성하고, 광장 바닥은 광주를 상징할 수 있는 무등산, 5.18 당시 시민의 함성 등을 형상화하는 등의 광장 조성 시안을 마련하여 시의회 설명, 시민 의견수렴 등 투명한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근 고사한 회화나무 부근 일대에는 330㎡ 규모의 소공원을 조성하여 아시아문화전당사업에 이미 반영된 종각·상무관 주변 공원의 대칭축에 녹지공간을 확충하면서 시민은 물론 방문객에게 보다 많은 휴식공간이 제공된다.

 

금남로 차도는 현재 5차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518m 구간을 화강암 블록으로 포장해서 도심서행을 유도하고 아울러 민주화의 상징 공간으로서 경건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주변 빌딩과 상가의 간판정비사업도 이번 사업으로 동시에 추진된다.

 

 

(‘5·18민주화운동’기념공원‘국립 민주평화공원’ 비전 제시)

2~3단계 사업은 세계적인 민주주의 확산에 이바지한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아시아문화전당 전면의 충장로 입구 일원 및 전일빌딩과 동부경찰서를 포함한 금남로 일원 등 32,750㎡를 ‘국립 민주평화 공원’으로 조성하게 된다.

 

동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공약사항인 ‘5·18민주화 관련 상징시설물과 공원화 사업’에 반영되어 국비사업으로 추진될 수있도록 현재,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추진 시기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되는 관계로 향후 국비지원 여하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화평화광장, 세계인이 공유하는 자산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즉, 옛 도청 일원은 1980년 5월 역사의 현장일 뿐만 아니라 광주의 상징적인 공간이자, 미래의 꿈과 희망이 담긴 기반시설이라 할 수 있다.

 

민주평화광장 조성사업은 이 공간을 잘 가꿔 내년 말 완공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광주의 랜드 마크로 조성해, 시민은 물론 세계인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