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경관ㆍ디자인 품격 향상 위해 인증제…26일부터 5일간 접수
전라남도는 공공분야 우수 디자인 선정으로 디자인 산업을 장려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13년 전남도 녹색디자인 인증제를 실시키로 하고 오는 26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한 녹색디자인 인증제는 공공분야에 속하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 디자인을 대상으로 녹색의 땅 전남의 아름다운 경관에 상승효과(시너지)를 더해 줄 디자인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대상은 공고일 현재 완료된 공공공간, 공공시설물, 공공 시각매체, 농수산물포장디자인으로 기능성, 경제성, 지속가능성, 환경친화성, 창의성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물 및 현장 심사 과정으로 진행하며 1차 서류심사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5일간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최종 선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3년간 녹색디자인 인증제인증마크 사용 권한이 부여되며 인증 기간 동안 전시회 개최시 제품 전시, 인증제품 홍보책자 제작·배부, 전남도 누리집 등을 통해 제품 홍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박수옥 전남도 공공디자인과장은 “녹색디자인 인증제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공공시설물 등을 활용하면 도시 경관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공공시설물 등 개발 용역에 투입되는 예산이 절감될 것” 이라며 “녹색디자인 인증제가 인증제품 선정으로 끝나지 않고 도내에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3년간 총 84건(공공공간 2·공공시설물 81·농수산물포장디자인 1)의 인증제품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