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시, 프랑스 니스와 자매․우호도시 협약을 갱신하고, 경제,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쏠리시 카운다Cllr Mxolisi Kaunda) 시장과 만나 환담을 나눈 뒤 자매도시 협약 갱신에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하였다.
ㅇ 이 시장은 “2019 UCLG 세계총회가 더반에서 개최되었고, 그때 차기 개최지로 대전이 발표되어 더반은 대전에게 매우 뜻깊은 도시라”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으며, “홍수환선수가 팬텀급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1974.7.)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인연”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ㅇ 이에 쏠리시 카운다 시장은 “이장우 시장과 대전시민의 환대에 감사 드린다”고 말하며, “더반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대전시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ㅇ 대전시와 더반시는 2011년 9월 21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초기인적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이후 다양한 여건 변화로 한동안 교류가 적었다.
ㅇ 이에 양 도시는 앞으로 인적, 경제, 문화․예술, 민간단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협약 갱신을 추진했다.
□ 한편 대전시 이택구 행정부시장과 니스 코트다쥐르 메트로폴 크리스티앙 아미엘(Christiane AMIEL) 국제관계 부시장은 우호도시 협약을 갱신하는 데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하였다.
ㅇ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대전은 신생도시인데 반해 니스는 오랜 문화를 간직한 도시라며 이미지가 다른 두 도시가 협력을 하면 상생의 시너지 효과 더 커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ㅇ 이에 크리스티앙 아미엘 부시장은 “니스는 오랜 문화와 전통을 간직한 문화도시라고 소개한 뒤, 현재 니스는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첨단과학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양국을 대표하는 과학도시인 대전과 니스의 교류를 확대하자”고 화답했다.
□ 대전시 관계자는“앞으로 자매․우호도시와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여 대전이 글로벌 일류경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