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대전의 새로운 그랜드비전 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ㅇ 이 시장은“인구예측, 도시환경 등 대전의 많은 요건이 변해 과거에 세워진 여러 도시발전계획을 땜질하듯 보완하는 것은 더 이상 안 된다”며, “이제 우리시가 가야 할 미래를 명확히 정리하고 어떻게 나아갈지 정체성을 갖는 새 그랜드비전을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 아울러 이 시장은 시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수도권을 뛰어넘는 일류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ㅇ 이 시장은 “과학기술도시, 교통도시 등 우리가 가진 강점을 활용하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기존의 것을 뛰어넘는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며 “민선8기 대전시정이 ‘일류’를 핵심가치로 지향하면서도 취약한 지역경제에 대한 성찰과 노력을 강조하기 위해 ‘경제도시’를 내세운 것도 이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ㅇ 특히 이 시장은 “대전의 그랜드비전은 우리시가 공통적으로 가야 할 미래의 방향성”이라며 “우리가 도시를 어떻게 가꾸고 유지할지에 대한 명확한 정체성을 갖추고 수도권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덧붙였다.
ㅇ 이에 대한 공직자상에 대해 이 시장은 “모든 시 공직자가 우리나라 최고 일류도시를 지향하는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며 “공직자의 헌신으로 우리시가 획기적으로 발전한다는 시민 평가를 받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 또 이날 이 시장은 지난주 발생한 유성구 관평동 현대아울렛 화재 후속조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고 재발방지 및 대응메뉴얼 강화와 피해자 지원의 빈틈없는 처리를 지시했다.
ㅇ 이 시장은 “복구에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대백화점과 입주상인 간 손실보상 협의가 원활히 처리되도록 시 역할을 충실히 하라”며 “더불어 건축물 지하에 있는 청소용역 시설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 이밖에 이날 이 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개선, 0시 축제 발전방안 마련, 국방도시 역할 강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