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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대중교통 이용 편의시설 개선 논의

2022. 09. 29|건축문화부문|시스템 구축|충청남도|자치행정과

충남인권협의회 장애인분과는 29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소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시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저상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연 이날 회의에는 전재하 장애인분과 의장을 비롯한 분과위원과 박남철 아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장,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대중교통 담당 공무원, 도 인권센터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아산시 저상버스 모니터링 결과 발표, 천안시와 아산시의 무장애 승강장 현황 보고, 도 관련 부서 및 분과위원 의견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발표에서 박남철 아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장은 “교통약자가 저상버스를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휠체어 장애인, 유모차가 접근 가능한 무장애 승강장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시스템 및 점자블록도 설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발표에 이어서는 타 시군에 비해 저상버스가 많은 천안시와 아산시 대중교통 담당자가 무장애 승강장 설치 현황 및 계획을 설명했다.

천안시는 무장애 승강장을 2021년 1개소를 설치했고 2022년부터 매년 3∼10개소를, 아산시는 2022년 4개소를 설치할 예정이고, 2023년 이후엔 매년 1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군에서 무장애 승강장을 설치하는데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인도폭이 좁아 제한이 많고, 승강장 승하차 장애물 중 가로수 제거에 대한 어려움이 크다고 했다.

분과위원들은 저상버스가 부족한 것도 문제이지만 현재 운행 중인 저상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접근 가능한 무장애 승강장이 필수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도와 시군이 협력해 무장애 승강장 등 교통약자 대중교통 이동 편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교통약자는 날로 증가하는 반면, 대중교통 시설 환경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며 “누구나 교통약자가 될 수 있는 만큼, 도민 모두가 협력해 교통약자와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인권협의회는 도내 32개 인권단체와 17개 인권지원기관, 도를 비롯한 4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민관 인권협의체로, 장애인, 이주민, 아동·청소년 등 인권 취약계층의 차별 문제와 인권교육과 인권 제도 기반 마련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인권 의제를 중심으로 그 해법을 찾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