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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밸리 메가시티, 경기도와 함께 만든다

2022. 09. 29|국토환경디자인부문|계획수립|충청남도|정책기획관

- 최첨단 산업벨트 등 9개 약속…‘1호 결재 사업’ 급물살 탈 듯 -

민선8기 충남도의 핵심 과제이자 김태흠 지사의 ‘1호 결재’ 사항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에 경기도가 동참한다.

충남과 경기가 맞닿은 아산만 일대를 초광역 생활&경제권으로 만들어 충남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도의 구상이 탄탄한 추진 기반을 구축하며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대규모 계획이다.

아산만 일대에는 인구 330만 명, 기업 23만 개, 대학 34개가 밀집해 있고, GRDP는 204조 원에 달하고 있다.

이 지역은 삼성과 현대, 엘지(LG)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입지해 반도체와 미래차, 배터리 등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은 양 도의 연접 지역인 아산만 일대를 글로벌 메가시티로 건설하고, 공동 번영을 이끌기 위해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 도는 천안-아산-평택 순환철도 건설로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이 순환철도는 103.7㎞ 규모로, 경부선&장항선&서해선 등 기존 91.7㎞ 노선을 활용한다.

또 당진 합덕∼예산 신례원 12㎞를 신설하고, 평택∼안중 단선 비전철 13.4㎞를 복선전철화한다.

양 도는 이와 함께 최첨단 산업벨트를 조성, 대한민국 미래 핵심 성장지역으로 육성키로 했다.

천안과 아산, 평택 등 아산만 지역에 국가산단 및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충남과 경기도의 산&학&연을 연계해 미래산업을 키워낸다는 복안이다.

평택&당진항은 물류 환경 개선을 통해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충남과 경기 해안지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관광지(K-골드코스트)로 발전시킨다.

케이(K)-골드코스트는 충남 아산&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과 경기 안산&평택 일원에 대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수소 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를 조성,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에도 대비한다.

당진, 아산, 평택 등에 수소 기업을 육성하고, 산단 내 수소발전소를 만드는 등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 도는 이밖에 △미군기지 주변 지역 지원 확대 상호 협력 △서해안권 마리나 거점 공동 육성 및 해양레저산업 발전 협력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공동 대응을 통한 깨끗한 서해 조성 △현안 및 중장기 발전 방향 공동연구 상호 협력 등도 약속했다.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공동 대응은 협의체 구성과 기반시설 공동 활용, 육상 쓰레기 유입 차단시설 설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공동연구는 충남연구원과 경기연구원 등이 협력해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한다는 내용이다.

양 도는 이번 협약을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의 계획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해 주신 김동연 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시도 경계를 넘어 아산만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신산업, 수소, 해양 레저관광, 교통망 등을 연결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올리고,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과 경기도의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동북아 4차산업 거점이 될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라며 “실무협의회 구성과 공동 연구용역 등 실무과제를 빠르게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충남과 경기도가 미래 100년을 내다보며, 대한민국의 경제 산업 지도를 재설계하고,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