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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반도체 전초기지로 거듭난다

2022. 09. 28|국토환경디자인부문|계획수립|제주특별자치도|투자유치과

■ 제주특별자치도가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관·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반도체산업 전초기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제주도는 28일 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수도권 소재 시스템 반도체 강소기업 ㈜메타씨앤아이(대표 정민철),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와 함께 제주의 반도체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메타씨앤아이가 향후 연구개발(R&D)센터 제주 설립 등 반도체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역인재 채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메타씨앤아이는 본사 이전과 함께 R&D센터 설립과 도민 고용 등 반도체 분야 사업 협력을 제주도와 함께 도모한다. 특히 반도체 분야 인재의 현장실습 및 장학 지원을 통해 제주의 반도체 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 제주대학교는 ㈜메타씨앤아이와 제주지역 반도체 인재 공동 육성을 위해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 개설과 교육 지원을 맡는다.

 

■ ㈜메타씨앤아이는 2018년에 설립된 수도권 소재 시스템 반도체 강소기업으로, 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 설계 전문 팹리스(Fabless) 기업이다.

 

❍ 팹리스란 반도체를 만드는 생산공장 없이 반도체 설계를 전문적으로 하는 산업이다.

 

❍ 최근 반도체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가상현실플랫폼(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부품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보다 연산·제어 등 정보처리 기능을 지닌 시스템 반도체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 현재 제주지역 수출 1위 기업은 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제주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도내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 제주도는 앞으로 청정자연을 보전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면서 관련 기업들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한편, 이날 협약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정민철 ㈜메타씨앤아이 대표와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 오영훈 지사는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제조업 비중이 4%에 불과한데, 제조업이 취약하다는 것은 좋은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제조업이 2배 이상 성장하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오 지사는 “특히 중요한 것은 인재양성”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상장기업 육성·유치와 관련해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산업을 뒷받침할 혁신 인재양성에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