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8월 상암동을 서울의 새로운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발표한 이후, 9월 26일 처음으로 상암동 등 마포구 주민들과 직접 만났다. - 만남은 주민들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당일 아침 자택에서 출근하던 오시장에게 주민들이 찾아와 면담을 제안했고 오시장은 현장에서 바로 수락했다. □ 면담은 9월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무려 2시간이 넘도록 진행되었다. 오시장은 주민들의 우려를 이해하였고, 주민 의견을 경청하였으며 서울시의 입장을 충분하게 설명하였다. - 주민들은 상암동 후보지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 10월 5일 열릴 예정이던 주민설명회를 연기할 것, 후보지 선정 백지화를 요구하였다. □ 서울시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10월 5일로 예정된 주민설명회를 입지선정위원회와 논의한 후에 결정하기로 하였다. - 시는 당초 10월 5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서 상암동이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 선정 과정을 주민들에게 소상히 알려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었으나 - 주민들은 입지선정위원회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공람 및 주민의견서를 제출받고 있으므로 주민설명회 개최는 다소 이르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시는 이를 받아들여 재논의하기로 했다. □ 서울시는 주민들이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구성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 폐기물시설촉진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2020년 12월 4일 입지선정위원회를 10명으로 구성하였으며, 10명 중 7명의 위원을 지난 10대 시의회에서 추천한 위원으로 구성하여 공정성에 문제가 없음을 설명하였다. □ 서울시는 입지 후보지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에도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