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데이터로 지역사회 현안을 스스로 해결한다 |
- 「공공데이터 기반 지역사회 현안 해결사업」 5개 과제 본격 추진 - |
□ 휠체어를 이용하는 ㄱ씨는 그동안 대학로로 나설 때면 걱정부터 앞섰다. 휠체어를 탄 채로 이용 가능한 시설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휠체어로 대학로 완전 정복’ 과제가 완료되면, 대학로에서 휠체어를 타고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관람 공간이나, 숙박·음식점·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어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에 사는 ㄴ씨는 아침 산책을 할 때면 마주치는 도시공원의 나무를 관리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었다. ㄴ씨는 모바일앱에 가로수 데이터를 입력하여 도시공원 계획 수립 등에 참고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광주 나무 지도(트리맵)’ 과제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탄소중립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역주민과 함께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데이터 기반 지역사회 현안 해결사업」 5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선정된 5개 과제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5일까지 4주간 진행된 대국민 공모(리빙랩 프로젝트 과제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 공모에는 총 11개의 과제가 접수되었으며, 심사 결과 여러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는 본보기(모델)로 공동 활용할 수 있고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시민사회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되었다.
□ 선정과제에는 데이터 활용 역량강화 교육, 문제해결 전문가 자문(컨설팅), 관련 서비스 개발 및 과제 운영 지원금, 활동증명서 등이 제공되며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과제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분야 | 과제명 | 세부내용 | 수행지역 |
교통약자 | 휠체어로 대학로 완전 정복 | 대학로에서 휠체어로 접근 및 이용 가능한 시설(문화예술, 숙박, 음식점, 화장실 등) 데이터 구축 | 서울특별시 |
이동약자를 위한 접근성 정보 수립 플랫폼 | 서울 2개 권역에서 휠체어 등 이동약자가 접근 및 이용 가능한 시설 데이터 구축 | 서울특별시 |
환경기상 | 춘천시민 참여형 기후대응 도시공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 도시공원 데이터 구축(토지이용, 수목 등) 및 도시공원 개선방향 제언 | 강원도 춘천시 |
시민과 함께 만드는 광주 트리맵으로 탄소중립 실천 | 가로수 현황 데이터 구축 및 관리 | 광주광역시 |
도로안전 | 도로여건 지표화를 통한 교통 정온화 시설 효율적 입지선정 | 교통관련 민원다발지역 및 교통사고다발지역 시설물 실사 등 데이터 수집 및 교통 정온화* 우선지역 제시 * 교통 정온화: 차량 속도와 교통량을 줄여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의 도로 이용이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만들고, 소음이나 대기오염으로부터 생활권을 보호하는 것 | 경기도 포천시 |
□ 이번 공모 사업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하여 디지털 분야에서도 민관협력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생활실험(리빙랩)’을 통해 진행된다.
○ ‘생활실험(리빙랩)’은 일상 현장을 실험실로 삼아 시민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 등이 협업하여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 행정안전부는 과제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하여 ‘오픈데이터포럼*(위원장 윤종수)’과 함께 9월 15일(목) 13시 오픈스퀘어-디(D)(서울 창업허브)에서 전문가 토론(포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공공데이터 관련 다자간(민‧관‧산‧학‧연) 소통 및 데이터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시민주도형 민‧관 협업 토론단체(포럼)
○ 이번 토론회(포럼)는 ▴과제별 추진계획 발표 ▴생활실험(리빙랩) 성공사례 발표 ▴공공데이터기반 활용사례와 제언 ▴과제별 전문가 자문(컨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