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우기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2022년 우기 대비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을 5월 30일(월)부터 6월 30일(목)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 구·군, 외부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시행할 예정이며, 대구시는 사고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
단되는 공사장을 표본 선정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일제점검대상은 현재 진행 중인 5억원 이상 건설공사장으로 공공 121개소, 민간 338개소 총 451개소를 선정했으며, 우기(6~8월) 동
안 공사발주 부서 및 인·허가 기관에서 예찰, 점검활동 등을 통한 위험징후 발견 시 현장조치, 정밀점검, 응급조치 등 대책을 강구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집중호우 대비 수방대책과 배수계획 및 시설의 적정성 확인, 강우 시 붕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비탈면과 토
류벽 등 가시설의 시공관리 상태 등이며, 특히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직접 현장 개선하고, 현장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시정 조치 후 개선 여부를 확인해 우기 이전까
지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기후 환경변화로 우기에 집중 호우가 발생할 수 있어, 이번 점검을 통해 토사붕괴 등 건설현장의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