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정보시설로 거리 안전 지키고 도시미관까지 개선한다 |
- 행안부 지자체와 협력해 주소정보시설에 조명형‧자율형 등 다양한 설치기법 도입 - |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소정보시설*을 활용하여 국민 생활안전을 확보와 도시미관까지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건물번호판, 국가지점번호판, 사물주소판 등
○ 주소정보시설은 국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길을 찾고 각종 응급상황에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소정보시설규칙’에 따라 규격에 맞게 시장‧군수‧구청장이 설치하거나 건물 소유주 등이 설치하고 있다.
※ 건물번호판은 시장‧군수‧구청장 또는 건물 소유주가 건축물의 특성을 살려 최소 규격 내에서 자유롭게 설치 가능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제도 운영
□ 최근에는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조명형(LED) 시설을 설치해 야간에 보행자들의 시인성과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해 주변환경과 어울리도록 디자인함으로써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설치기법들을 도입하고 있다.
□ 특히,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형태는 ‘태양광 조명형(LED) 도로명판’과 ‘자율형 건물번호판’ 등이다.
○ 먼저, 태양광 조명형 도로명판은 ‘여성안심귀갓길’이나 골목길에 해가 지면 밝은 빛을 내는 시설을 설치하여 탁월한 위치 식별 및 시인성으로 범죄예방 효과는 물론 주민들의 귀갓길 불안감을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 인천시 등 일부 지자체*는 주민들의 야간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시설로 주소정보시설을 제작‧설치하고 있다.
* (인천시) 인천경찰청과 협업해 경찰청 지정 ‘여성안심귀갓길’ 이면도로에 LED 도로명판(10개)과 건물번호판(148개) 설치(‘주보정보시설 활용 셉테드사업’)
* (부산 동래구) 29곳에 태양광 활용 LED 도로명판 설치(행안부 ‘지역균형뉴딜사업’)
○ 경기도 김포시는 읍‧면 지역의 버스정류장 342개소에 축광형 사물주소판을 설치하여 야간에 시인성을 높이고 시설 이용 여성‧노인‧아동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 아울러 일부 지자체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독창적인 디자인의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해 지역 홍보와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올리고 있다.
□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획일화된 표준형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물 디자인이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건물번호판이다.
○ 예컨대, 부산시 영도구는 흰여울길이 있는 흰여울문화마을에 푸른 바다와 정겨운 골목길, 묘박지, 흰여울 앞의 섬을 형상화한 건물번호판을 제작‧설치해 골목길 곳곳에 그려진 벽화와 함께 해안산책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길 안내와 동시에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도 포천시는 문화재‧관광지에 대해 기존의 표준형 건물번호판이 아닌 각각 특색을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시설의 개성을 살리고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 건물번호판은 건물의 용도별로 일반용, 문화재‧관광용, 관공서용으로 구분
□ 한편, 행안부는 지자체와 도로명주소 활용도 제고와 도시미관 향상 등을 위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건물번호판 디자인 공모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 올해 시민 참여 건물번호판 디자인 공모전 개최해 디자인 선정 예정,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부천형 건물번호판’ 제작‧설치해 특화거리 조성 추진 (전북 전주시) 건축허가시 건축주에게 지역에 기설치된 특색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관련 이미지 제공, 건축설계사무소에 정보‧이미지 제공해 참여 유도 (울산 중구) 초등학교 학생 대상 ‘우리학교 자율형 건물번호판 그리기 대회’ 개최 |
□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노후화된 주소정보시설을 조명형으로 정비하여 어두운 골목길 등 이면도로에서 야간에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해서 소방, 치안, 도시재생 등 여러 사업 분야와 협력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