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선정 쾌거맞춤형 사업발굴 등 적극적 대응으로 전주, 익산 2건 선정
▶전국 16개소 중 도내 2개소 선정…국비 40억 원 확보
▶전주시 한옥마을 일원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 도입
▶익산시 농촌지역 수요응답형 교통 및 도로 위험 감지 시스템 도입
□ 전주시와 익산시에 스마트 서비스를 활용하는 주차관리시스템과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등이 도입된다.
□ 전북도는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한‘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전주시와 익산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도는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과 자문회의를 통한 전문가 의견 수렴 등 효율적 대응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ㅇ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지역문제를 고려해 특정 구역 내 스마트 솔루션 구축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서비스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정책으로 국토부에서 지난해 12월에 공모했다.
ㅇ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전주시 풍남동․중앙동 일대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 구축’과 익산시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DRT) 및 도로 위험 감지 솔루션 구축‘이다.
□ 전주시는 풍남동, 중앙동 일원 한옥마을 및 남부시장의 공영․노상 주차장 5개소에 주차관리 통합센터 및 통합플랫폼과 연계한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주변 상가에 모바일 앱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권 발행 시스템도 구축한다.
ㅇ 전주시는 불법 주정차 관련 자동차 사고율이 전국 기초지자체 중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전국적 관광지인 한옥마을(’20년 월평균 관광객 565,000명)의 지난해 불법 주정차 단속은 7,690건에 이를 정도다.
ㅇ 이에 한옥마을 인근의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비어있는 주차장까지 길 안내 서비스를 도입한다. 남부시장 천변의 노상주차장 비대면 결제 서비스도 도입해 주차관리 효율화를 도모한다.
ㅇ 더불어 주차장 내 스마트보드에 제휴상가를 홍보해 방문을 유도하고 모바일 주차권 발급 및 할인 쿠폰 등을 통한 편의성 증대로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 익산시는 함열읍 등 농촌지역 12개 면의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및 결빙 등 도로 위험 감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ㅇ 익산시 함열․함라․웅포․성당 등 12개 면은 인구 감소 등으로 버스노선이 폐지되고, 노면 상태가 불량해 사고 위험 구간이 많은 상황이다.
ㅇ 이에 수요응답형 버스(전기차) 10대 정도를 도입한다. 콜센터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차량 예약 및 목적지 입력, 결재 등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ㅇ 더불어 도로 위험감지 솔루션도 도입한다. 노변 가로등 등에 부착한 센서를 활용해 노면 상태에 따른 차량 주행 소리 특성을 실시간 분석하고 위험 요소를 판별한다. 해당 정보를 운전자 및 도로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교통사고 예방한다.
<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선정 현황 >
시 군 | 읍면동 | 사업비(억원) | 사업 내용 |
합계 | 국비 | 지방비 |
합 계 | 2개소 | 80 | 40 | 40 | |
전주시 | 풍남동, 중앙동 | 40 | 20 | 20 |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 스마트 주차권 |
익산시 | 함열읍,함라면 등 | 40 | 20 | 20 | 수요응답형 교통, 도로 위험감지 솔루션 |
* <전국 16개소> 전북(전주, 익산), 서울(양천구), 부산(부산진구), 울산(울주군), 경기(의정부, 구리, 군포), 충북(괴산), 충남(계룡, 예산), 전남(곡성), 경북(경주, 안동), 경남(통영, 함안)
□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이제 도민 불편 사항을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실현이 눈앞에 다가왔다”라며, “도민이 체감하는 성공적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