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에너지 절약·탄소중립 실현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선정… 전국 80개 기관 참여
- 20년 그린리모델링 통해 소나무 65만 그루 식재효과 나타나 -
□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LH(사장 김현준)‧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은 `21년 그린리모델링 사업 효과분석 및 저변확산 거점마련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ㅇ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은 ‘한국판 뉴딜’ 및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국·내외 여건 변화에 발맞춰 국토부에서 `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인식확산 및 저변확대를 위한 권역별 전문기관 간 협력체계로서,
*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어린이집·보건소·의료시설)의 에너지성능 개선 및 고효율 환기설비 보급을 위한 사업비 지원
ㅇ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을 총괄 지위 및 기획하는 대표기관과 전문적 역량을 통해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참여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업무를 수행한다.
ㅇ 한편, 작년에 선정되었던 플랫폼을 통해 `20년 한해동안 지원했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을 산정해 본 결과 사업추진을 통해 총 5.3천톤에 달하는 온실가스가 절감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를 식재효과로 환산하면 소나무 65만 그루(강원지역 30년산 소나무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이번에 선정된 플랫폼은 작년 12월 6일을 시작으로 2주간의 공모와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되었으며, 각 플랫폼별 대표기관을 중심으로 총 80개 기관(23개 대학, 57개 연구기관 및 기업)이 연합체(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참여기관 ≫
권 역 | 포함 지역 | 대표기관 | 참여기관 |
수도권 | 서울‧인천‧경기 | 성균관대학교 | 한국에너지진단사협회 등 10개 기관 |
중앙대학교 | 에너지평가사협회 등 10개 기관 |
강원권 | 강원 | 강원대학교 | 강원건축물에너지평가원 등 7개 기관 |
충청권 | 대전‧세종‧충남‧충북 | 공주대학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8개 기관 |
전라권 | 광주‧전북‧전남‧제주 | (재)국제기후환경센터 | 조선대, 전남대 등 17개 기관 |
전주대학교 | 군산대, 전주에너지센터 등 14개 기관 |
경상권 | 부산‧대구‧울산‧ 경북‧경남 | 경북대학교 | 금오공대, 영남대 등 9개 기관 |
동아대학교 | 부산대, 경상국립대 등 5개 기관 |
ㅇ 이렇게 각 지역별 학계, 산업계 및 연구분야의 협력체계로 구축된 플랫폼은 `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었던 건축물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분석 및 지역 저변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 추진, 지역인재발굴 및 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 기자단 구성 및 지역주민 참여프로그램 진행 등의 홍보활동
□ 특히,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효과검증을 위해 `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원했던 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절감률, 온실가스 감축효과, 산림조성 및 식재 등의 치환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
ㅇ 그린리모델링 공사 전․후 에너지성능은 단위면적당 평균 27.9%의 에너지소요량*이 절감된 것으로 분석되었고, 이를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5,296tonCO2eq의 배출량을 절감한 셈이 된다.
* 필요한 설비(냉․난방, 환기 등)가 모두 설치된 건물을 표준조건으로 운영할 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에너지량
**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 별표4 참조
ㅇ 온실가스 감축효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절감된 온실가스 감축량을 식재효과, 조림효과 및 승용차대체효과* 등으로 치환분석해 보면,
- 강원지역 30년산 소나무 65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동일하고, 절감된 양만큼의 탄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약 553만㎡의 산림조성이 필요하며, 1년 동안 2,180대의 승용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맞먹는 배출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주요 산림수종의 표준 탄소흡수량’(2019, 국립산림과학원) 참조
ㅇ 또한, 온실가스 감축관련 직접적인 효과와 더불어 5.2천억의 생산유발 효과와 3,562명의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정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공사 후 재실자 만족도 등도 높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의 주요수단임은 물론 미래 성장의 주요동력원으로써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지속적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 (생산유발효과) `2019 산업연관표(2021, 한국은행), (일자리창출) ‘재정사업 고용영향평가 가이드라인’(2021, 고용노동부) 참조
□ 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효과분석을 통해 그린리모델링이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이 검증된 만큼 그린리모델링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면서,
ㅇ “특별히 이번에 선정된 지역거점 플랫폼이 그린리모델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지역자생적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