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울산큰숲 시민토론회’ 개최
시민 참여 ‘숲속의 울산’만들기 공감대 형성
울산시는 29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미래비전위원회 위원, 녹지삼림환경분야 관련단체 임업진흥원 울산발전연구원, 시와 구군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큰숲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1974년 한독산림경영 시범사업을 통해 가꾸어 온 울산 산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숲과 함께 하는 미래의 울산의 기틀 마련을 위해 실시된다.
이날 토론회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주제발표 , 3부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2부 주제발표에서는 신구대학교 김인호 교수가 ‘숲속의 대한민국, 도시숲 친구들’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실시한다.
이어 한반도숲재단 추진단장이 울산큰숲 시민운동/숲속의 한반도@울산 시민운동“ 제안이란 주제발표와 울산시 녹지공원과장의 ‘울산시 녹지정책’ , 산림일자리발전소 그루매니저의 ‘산림산촌소위원회의 울산지역 산림사회적 경제 정책 제안’이란 주제의 발표가 이어진다.
3부에서는 한반도숲재단추진단장이 좌장으로 나서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토론자로는 전 양산임업기술훈련원 원장, 울산산촌임업희망단 단장, 울산생명의숲 사무국장, 울산시산림조합 조합장), 울산저널 편집국장 등이 참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숲을 가꾸는 것은 울산의 미래를 설계해가는 과정으로 나무 한그루 한그루의 가치를 같이 공감하고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들과 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의 전체 산림면적은 6만 7,134㏊에 달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에 조성된 나무 1그루는 1년에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하고 1㏊의 숲은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168㎏을 저감할 수 있다고 한다.
울산시는 지금까지 완충녹지, 도시공원, 도시숲, 가로수 등 다양한 나무심기 사업을 어느 도시보다 활발하게 추진해왔고, 앞으로도 백리대숲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등 도시 곳곳에 앞으로 10년간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