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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간자본으로 관광인프라 확충 본격화

2019. 03. 21|국토환경디자인부문|사업추진 및 지원|광주광역시|관광진흥과

광주시, 어등산 개발 민간사업자 3차 공모


내달 5~9일 사업 질의받고 6월21일 사업계획서 접수


사업성 개선과 공공성 확보해 재공모 실시

 

광주광역시는 장기 표류 중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재개를 위해 민간사업자 3차 공모를 추진한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호반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약체결을 위해 4개월간 협상을 진행하였으나,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에 대한 운영조건 등 이견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올해 1월 ㈜호반건설이 사업협약체결을 포기함으로써 민간사업자 선정이 무산됐다.


이번 민간사업자 사업제안 공모는 민관위원회에서 합의된 사업 규모, 사업 참가 자격 등 지난해 7월6일 공모(2차)와 같지만, 민간사업자의 공공성과 관광인프라확충, 사업성 확보를 위해 일부 보완해 실시한다.


우선 개발계획 기준은 관광진흥법의 관광단지 기준에 적합하게 사업신청자가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을 포함한 휴양·문화시설 등의 사업계획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사업계획서 공모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해 민간사업자가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구상할 수 있도록 하고, 토지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각기준 가액을 제시하며, 상가시설의 건폐율을 완화하고 사회환원 비율도 축소하는 등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개선했다.


또한,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5성급(특1등급) 호텔 150실 이상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여 부족한 관광인프라 확충과, 유원지 부지(41만7531㎡)의 50% 이상은 공공편익시설․휴양문화시설 등으로 조성토록 하여 관광단지(유원지) 조성 목적에 부합토록 하였으며, 지역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상가시설을 2만4170㎡로 제한했다.


아울러, 지난 2차 공모에 논란이 되었던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는 특수목적법인(SPC) 관리 하에 전문운영사 숙박업 운영 조건으로 건립을 허용토록 했다.


공모절차는 4월3일 사업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열고, 공모 지침에 대한 질의를 4월5일~9일 제출받아 4월19일 회신할 예정이며, 사업계획서는 6월21일 접수해 시민평가단 및 평가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05년 시작된 어등산 관광단지는 시의 재정투입 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부족한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어등산 일원에 광주의 정체성에 걸맞은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제안 공모는 “공공성과 사업성을 개선한 만큼 창의적인 개발계획으로 능력있는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