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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전거전용도로 'Eco-Bike Line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 발표

2019. 01. 28|국토환경디자인부문|행사 및 홍보|서울특별시|자전거정책과

창의성, 연계성, 실현가능성을 중점으로 심사하여 총 44개 최종 당선작 선정


내부순환도로 고가 하부 공간을 활용한 <Under the C>  최우수작 당선
공모 아이디어 타당성 검토를 통해 Eco-Bike Line 기본방안 수립에 참고
새로운 방식의 자전거도로 도입을 통한 서울시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 기대
 


     서울시가 신개념 자전거전용도로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시민과 함께하는 Eco-Bike Line 아이디어 공모전」최종 당선작을 28일(월) 발표했다. 최우수 당선작은 석계역~정릉역 일대의 내부순환도로 하부 공간을 활용한 아이디어인 다.


 

         최우수 당선작은 서울시가 제시한 Eco-Bike Line의 구성요소 중 기존 고가구조물 및 교량의 측면이나 하단부에 데크형으로 설치하는 방식의 자전거도로인 ‘SKY BIKE-DECK’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였다. 내부순환도로 하부에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하여 기존 자전거도로의 단절 및 고가도로로 인한 낙후된 도시 경관 문제 등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우수작은 양화대교 하부공간을 활용한 <서울 라이더, 새로운 도시경관을 만들다>, 4호선 지상역사 하부공간을 활용한 <어두운 노원의 중심을 밝게 비추다 ‘그린나래로’>, 영동대교 하부공간을 활용한 3개 작품이다. 로운 방식의 자전거전용도로인 ‘Eco-Bike Line’이란, 지상공간 위에 신규로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기존 고가구조물 및 교량의 측면 또는 하단부에 데크를 사용하여 입체적으로 설치하는 자전거도로이다.


          Eco-Bike Line의 구성요소로는 입체구조물을 신규로 설치하는 방식의 ‘SKY BIKE-WAY’와 기존 고가구조물 및 교량의 측면이나 하단부에 데크형으로 설치하는 방식의 자전거도로인 ‘SKY BIKE-DECK’가 있다. Eco-Bike Line은 ‘SKY BIKE-WAY’, ‘SKY BIKE-DECK’와 같은 구조물이 기존 자전거도로와 자연스럽게 연계되거나 새로운 자전거도로망 설치에 활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이다. 

Eco-Bike Line의 구성요소


        SKY BIKE-WAY

        SKY BIKE-DECK

 

 

      유사한 방식으로 중국,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의 주요 도시에서는 고가다리 밑이나 지상역사·항구·교차로 위의 공간을 활용하여 자전거전용도로를 구축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영국 런던시는 총연장 219km, 최대 너비 15m의 자전거고가도로 ‘Sky Cycle’을 건설할 예정이다. 열차의 지상역사 상부 공간을 활용하는 이 자전거도로는 200개의 경사로에서 진출입이 가능하다. 덴마크 코펜하겐시는 항구 위의 공간을 활용하여 220m의 자전거고가도로 ‘Cycle Snake’를 건설하였다. 해안지역을 거치지 않고 항구를 가로지를 수 있도록 건설하였다. 이러한 각국의 새로운 시도는 무리한 자전거도로 설치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유도하여 차량 혼잡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해외의 몇몇 자전거고가도로는 탁 트인 시야에서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자전거라이딩의 명소로도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