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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8 세계 목조건축대회 개최

2018. 08. 28|건축문화부문|행사 및 홍보|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목조문화 황금시대의 부활을 위한 도약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8월 20일(월)부터 4일간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를 서울 COEX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목조건축대회’(World Conference on Timber Engineering : 이하 WCTE 2018)는 목재 및 목구조분야 과학자와 건축 전문가들의 학술발표와 정보의 교환을 위해 2년마다 개최되는 목조건축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이다.

세계 60여 국가에서 약 700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와 건축 설계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기조강연이 마련되었고, 8개의 주제별로 518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된다.

‘목조문화 황금시대의 부활!(Again, Golden Era of Timber)’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건축혁명(Construction Revolution) , 대형 지진 피해도시를 목구조로 재생하다 , 대형목조건축(Mass Timber Construction) , 콘크리트에서 목재로(From Concrete to Wood) 의 주제로 기조강연이 열린다.

대회 첫날인 20일에는 영국의 와 시슬턴 건축사(Waugh Thistleton Architects) 대표인 앤드류 와(Andrew Waugh)가 ‘건축혁명’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2009년 런던에 완공된 세계 최초의 목조 고층빌딩(지상 9층)인 슈타트하우스(Stadhaus)를 건설한 그는 목재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건축물을 구현해 온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 소개하고, 새로운 공학목재의 활용 방안 및 전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대회 둘째날인 21일에는 뉴질랜드의 앤디 뷰캐넌(Andy Buchanan) 박사가 ‘대형 지진 피해도시를 목구조로 재생하다’의 주제로 기조강연 한다.

2011년에 발생하여 큰 인명피해를 가져온 크라이스트처치 대지진 이후 도시의 재생에 목조건축의 활용 방안을 제시한 뷰캐넌 박사는 목재가 다른 재료에 비해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목재로 지어진 목조건축은 건물 자체의 무게가 상대적으로 작아 지진에 더욱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대지진 : 2011년에 발생하여 185명의 사상자가 발생된 규모 7.4의 지진

대회 셋째날인 22일에는 캐나다의 로버트 말직(Robert Malczyk) 이퀼리브리엄 컨설턴트 (Equilibrium Consulting) 대표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그는 지속가능한 목조건축물의 구현과 최근 세계적 이슈인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대형 목조건축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강연할 것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2020년 동경올림픽의 목조 주경기장(나무와 녹색의 스타디움)을 설계한 켄고 쿠마(Kengo Kuma) 설계사가 강연한다. ‘콘크리트에서 목재로(From Concrete to Wood)’라는 주제로 목재를 활용한 그의 건축물을 소개함과 동시에 남다른 목조건축 철학을 소개할 것이다.

대회 공동대회장인 국립산림과학원 이창재 원장은 “현재 목조건축 선진국은 인공 건축재료에서 다시 천연 건축재료인 목재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본 대회를 통해 국내의 목조건축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목조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목조건축의 안전성과 우수성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입증되었다.”면서, WCTE 2018이 목조건축을 국민과 건축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이기를 희망하며, “2022년에는 국내 기술로 10층 규모 목조시범아파트의 축조실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