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교통분야 5개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위한 민‧관협의체 발족 -
자율주행 영상판독 정보, 교차로 실시간 통행량 정보 등 도로교통분야의 5개 국가중점데이터가 개방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과 혁신성장 일환으로, 교통분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중점데이터*의 효과적 개방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26일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신산업전문위원회)와 함께 본격 논의를 시작한다.
* 국민, 기업 등 수요를 바탕으로 개방 효과성‧시급성 등이 높은 분야를 선정하고, 민간에서 활용하기 용이한 형태로 정제·가공하여 개방되는 대용량 데이터
민관협의체에는 자율주행 전문업체(스프링클라우드, 에스엘), V2X(차량사물통신) 전문업체(LG CNS, SKT) 뿐만 아니라, 중고차량매매업체(카젠), 내비게이션업체(카카오, 팅크웨어) 등 다양한 데이터 활용기업·협회 등이 참석한다.
올해 개방되는 교통분야 공공데이터는 자동차종합정보(국토부), 교통현시정보(경찰청), 교차로실시간통행량(부산시), 지능형교통사고분석정보(도로교통공단), 자율주행영상DB(자동차부품연구원) 등 데이터 간 연관도가 매우 높고, 교통 산업의 핵심데이터라 할 수 있다.
【 2018년 도로교통분야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내용 】
데이터명 (기관) | 주요 개방 내용 |
자동차종합정보 (국토교통부) | ·국가 주요 인프라인 자동차 관련 제작, 등록, 정비, 검사 등 생애주기에 따라 관리중인 자동차정보 개방(교통안전공단내 제한적 개방) |
교통현시정보 (경찰청) | ·신호정보 데이터 표준화 방안 마련 및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신호 TOD 정보 시범 개방(TOD정보 : 교차로 신호 Plan 정보) |
교차로실시간통행량정보 (부산시) | ·부산시 스마트 교차로내 5분 단위의 실시간 차종별 통행량, 주요횡단보도 통행자 수, 교차로별 신호현시정보 개방 |
지능형교통사고분석정보 (도로교통공단) | ·전국도로의 국가표준인 노드링크 단위 도로위험지수, 위험지역정보 개방 및 주요 고속도로 및 교통사고 다발지역 정보 확대 개방 |
자율주행 영상판독DB (자동차부품연구원) | ·국내외 자율주행 시범차량을 통해 실도로 주행 영상정보와 속성정보(주야간, 주행속성 등을 통해 주행 시나리오별 영상정보 제공) |
그동안 기관별로 데이터 개방을 각각 추진하여 민간에서 관련분야의 여러 데이터를 함께 융합,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에 개별 기관과 일일이 협의를 해야 하는 등 상당한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구성된 교통 분야 민관협의체는 교통관련 데이터를 민간 활용과 융합이 용이한 형태로 개방될 수 있도록 협의함으로써 효과적 데이터 개방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협의체와 전략위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에 필요한 추가 데이터 수요 발굴과 데이터 표준화 논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데이터는 활용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민간에서 활용하기 용이하도록 품질개선 및 오픈API 형태로 가공되어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개방될 예정이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데이터 활용기업의 직접 참여를 통해 데이터 개방 및 표준화 등 정부혁신을 추진하고, 기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여 혁신성장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