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수신 대상 확대·기상특보 따라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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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농업 재해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7월부터는 달라진 문자 알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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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수신 대상 확대, 기상 특보 예측에 따른 맞춤형 정보 제공, 문자 서비스 처리량 및 속도 향상 등이 달라지며,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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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007년부터 기상특보와 농작물 관리, 농업인의 행동 요령 등을 긴급 문자로 전송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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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자 발송 시스템에는 농업인 3만여 명만 등록된 상태여서 정보 제공이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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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도 기상특보가 주요 내용이어서 작물별·농업 경영 형태별 구체적 대응 요령을 전달하기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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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농촌진흥청은 문자 알림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차관 김현수)와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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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적 자연 재해가 느는 등 최근 재해 동향을 분석하고, 문자 알림 시스템의 성능과 한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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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토대로 이달부터 농업경영체자료(DB)*를 활용한 문자 수신자 확대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시스템 연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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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 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인이 신청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등록하고 관리하며, 영농 형태 등 농업 경영에 관한 데이터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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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축된 농업 재해 대응 알림은 질적인 면과 양적인 면에서 모두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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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대상 확대

3만여 명으로 한정됐던 수신자가 7월부터 164만 명으로 크게 늘어 대부분의 농업인이 문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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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특보에 따른 맞춤형 정보 제공*

강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작물별로 생육 상황을 감안해 예상되는 피해 유형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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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에 따라 예상 피해 지역과 작물을 농업경영체자료에서 조회해 농업인의 연락처를 추출한다. 영농 형태별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요령 등을 문자로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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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자연재해 양상, 피해 예상 농작물·시설을 감안해 경영체자료분석 요청→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최적의 문자 수신 대상 추출 → [농촌진흥청] 재해 대응 안내 문자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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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알림 처리량과 속도 향상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력해 한 번에 발송하는 문자 알림 수신 대상이 4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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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당 발송할 수 있는 문자도 기존 30건에서 200건으로 늘어 발송에 걸리는 시간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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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소속기관으로 국가통신망 관리, 공공기관의 문자 발송 등을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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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는 개편한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가상 재해 상황을 설정해 이달 7일부터 18일까지 모의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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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수화상병과 폭염을 대비해 두 차례에 걸친 시험 결과*, 기상 특보를 확인하고 농업경영체자료와 연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통해 발송을 의뢰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20분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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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지역 등에 과수화상병 확산에 대비해 과수원 안전 관리 요령을 원주와 평창 등 9개 시·군 9,000명에게 발송(6.21.)
* 폭염주의보 발령 지역 19개 시·군, 벼 농사 농업인 대상 농작물 안전 관리 요령 문자 긴급 발송(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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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재해대응과 정준용 과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7월 이전에 농업 재해 문자 알림 시스템 개편을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농업인이 맞춤형 예보를 받고 농업 재해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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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배상두 정보통계정책담당관은 “농업경영체자료를 활용한 농업인의 안전과 영농 자산의 피해 최소화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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