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로 다른 목적에 의해 국가·공공·지적 기준점으로 나뉘어 별도로 관리·제공되고 있는 관내 측량기준점 정보를 6월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국가기준점 및 지적기준점은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플랫폼’에서 기준점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공공기준점(복합측량기준점)에 대해서는 별도 제공시스템이 없어 사용자가 직접 시청을 방문해 기준점성과 등본을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대전시는 측량기준점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관내 공공기준점 성과 정보를 게시하고, 국가기준점과 지적기준점 정보는 ‘국토정보플랫폼’ 사이트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대전시 측량기준점 1만 6,912점에 대한 성과를 모두 온라인으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향후 5년간 5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