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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풍수해 대비 재난취약계층 거주 지역 안전점검 실시

2018. 05. 23|국토환경디자인부문|행사 및 홍보|서울특별시|재난대응과

시 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태풍, 호우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8년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수) 밝혔다.

기상청 6월 날씨전망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내다 봤다.

우리나라 기후 특성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강수량이 연평균 1200~1500mm이며, 계절적으로 1년간 강수량의 50~60%가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다. 여름철 수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한 이유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서울지방에 5월 16일에 45mm, 17일에 83mm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18일 새벽까지 6mm의 비가 더 내렸다.”며,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도 되기 前임에도 불구하고 16일에 시간당 30mm에 달하는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졌음을 감안 할 때 올 여름 비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예비단계가 발령된 16일 12:30부터 18일 06:00호우특보 해제 시 까지 배수지원 88건, 축대붕괴 등 시설물 안전조치 신고 31건을 처리했다.

특히 5월 17일 20:16분경 은평구 신사동 빌라 축대붕괴로 8가구 2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에 앞선 17일 08:41분경에는 종로구 동숭동 주택 축대붕괴로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는 총 5명(사망1명, 인명구조 4명)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5월 16일 12:26분경 정릉천에서 시간당 30mm에 육박하는 집중호우에 휩쓸려 60대 남성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먼저 市 소방재난본부는 풍수해 예방을 위해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12개 지역, 독거중증장애인, 자립생활주택 등 4800여 세대 재난취약계층 거주 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6월 30일까지 마친다는 방침이다.

안전점검을 통해 거주지 주변 막힌 빗물 배수구 등 위험요인 제거, 누수 등 기초생활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전기, 가스, 기초소방시설 등 안전점검 및 안전한 사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옥외 광고물 등에 의한 풍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계도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본격적인 태풍이 상륙하기 전인 7월 말까지 옥외 노출광고 간판을 단단히 고정하는 등의 정비를 위해 자치구 관련부서와 협의하고 필요시 합동점검도 나선다.

소방훈련 및 현장 활동 중 또는 이동시에 불안정한 광고 간판 발견 시 즉시 관계인에게 조치하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한강 ▸내수면 수상시설 및 선박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확인 점검을 실시하고, ▸계곡▪하천▪하저터널 내 고립 등 인명사고 취약지점에 대한 점검도 6월 30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한강 수계 취약시설로 선착장 등 65개소, 그리고 계곡, 하천, 하저터널 등 인명사고 취약지역 28개소가 있다.

특히 여객선 사고대비 반드시 필요한 인명구조기구, 소화기 등의 점검을 실시한다.

풍수해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심에서 주의단계 발령 시 취약대상 375개소에 대한 기동순찰을 강화하여 예찰활동 및 불안전요인 사전차단에 나선다.    
 
독거 중증장애인, 쪽방촌 거주민 등 취약계층 밀착관리를 통한 발 빠른 구조 활동을 위해 풍수해 ‘주의’단계 발령 시부터 전담 의용소방대원을 지정▪운영한다.     

5월부터 6월 말까지 실태조사를 통해 밀착관리대상이 선정되면, 지역 의용소방대원 2명씩을 개별로 지정하여 1일 1회 이상 거주지 현장방문 등을 통해 재난발생 징후를 발견 시 즉각 대비․대응체계를 갖춘다.

한편, 시 소방재난본부는 수해복구 등 생활재건 대민지원을 위해 침수 주택, 도로 등 배수 및 세척작업, 단수지역에 대하여 비상급수를 지원한다.

특히 올 해부터 각 소방서별로 “풍수해 119안전쉼터”를 1개소 이상운영 한다.

풍수해 119안전쉼터는 접근성이 좋은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 중 24개소를 선정하여 운영하며, 풍수피해 시민 생활재건 복구절차 안내 및 기상악화 시 임시 피난장소로 제공된다.

또한 풍수해 도심 붕괴사고에 대비 ’18년부터 ‘벽체지지대’, ‘붕괴경보기’등 풍수해 대응장비를 새롭게 도입하여 운영한다. 새로 도입된 장비를 활용하여 7월 15일까지 현장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한다.

5월 23일(수) 14:00부터 강남소방서 후정에서 벽체지지대 및 붕괴경보기 시연훈련을 진행한다.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 추진 기간(5.15.~10.31.)동안 소방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119특수구조단, 24개 소방서에서는 위기단계별로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바, 풍수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사전대비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주택가 축대나 절개지 등에 대하여는 시간당 30mm이상 폭우가 쏟아 질 때는 토사유출 여부 등 붕괴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아울러 태풍·집중호우 시 행동요령 및 안전수칙을 준수해 시민 스스로 피해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