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 강원도로 접수된 사회공헌기금 2,000만원을 활용, 도내 전통시장에 화재예방을 위한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소화기, 거치대, 표지판으로 구성된 ‘보이는 소화기 세트’는 4월말까지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된 춘천중앙시장 등 도내 39개 전통시장의 583개 지점에 총 725세트가 설치돼 이미 설치된 436개 지점의 389세트에 더해 총 1,019지점, 1,114개의 보이는 소화기가 설치된다.
또한 해당 소방서에서는 소화기 설치 시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요령 등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해 봄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한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안전환경 조성도 함께 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접수된 사회공헌기금은 지난해 12월 KB손해보험사가 대기업과 중소상인 간 상생 협력을 추구, 도내 전통시장의 화재예방 및 안전망을 확충하고자 지원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