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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1운동 100주년기념 대표가로 조성사업' 추진

2017. 06. 09|국토환경디자인부문|사업추진 및 지원|서울특별시|역사도심재생과

서울시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6대 랜드마크(3.1운동 대표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항일 독립운동 테마 역사, 만인보의 방, 딜쿠샤 복원, 남산 예장자락 역사 탐방로)의 하나인 삼일대로를 3.1운동 대표가로로 조성하기 위하여 역사적 현장인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전문가·시민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하여 6.9(금) 14시부터 “삼일대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일대로는 3·1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3·1운동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66년에 명명된 도로이다. 


그러나 인사동과 북촌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은 삼일대로가 왜 삼일대로인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3·1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가 담긴 공간이 근처에 얼마나 많은지 미처 알지 못하고, 심지어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도 그 의미와 가치가 알려지지 않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심포지엄이 열리는 천도교 중앙대교당은 3.1운동의 발판이된 곳이며, 독립선언문을 검토하고 배부하던 장소이다. 


천도교는 우리나라 민족종교로 3.1운동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고, 3.1운동 이후 일제 박해로 급격하게 위축되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주민대표 33인과 함께 삼일대로와 그 주변지역을 3·1운동 대표가로로 조성하여, 3·1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지난 2월부터 홈페이지 및 개별 면담을 통해 지역주민·상인들을 만나 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였으며, 이를 통해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주민대표 33인”의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3·1운동 거점으로서 삼일대로 주변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에 대한 전문가 발제가 있으며, 주민대표 33인이 참여하는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삼일대로 대표가로 조성에 대한 의견공유와 공감대 형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역사·인문·사회분야의 연구를 통해 발굴한 3·1운동 관련된 삼일대로 주변의 주요 사건, 인물, 장소 등 숨겨져 있던 자원들과 역사적 스토리를 재조명한다(한양대 전우용 교수)


대표가로 조성시 3·1운동 정신과 주변지역의 역사성을 드러내기 위하여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100주년기념 대표가로 조성사업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건립, 탑골공원 원형 회복, 천도교중앙 대교당 기념공간 조성 등이 포함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3.1독립선언문 낭독 및 만세운동의 성지인 탑골공원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삼일대로 주변 3.1운동 관련 거점들과 연계하여 3.1운동 기념 대표 공간으로서 탑골공원과 인접한 국유지(기획재정부)에 약 연면적 3900㎡ 규모의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건립예정부지인 국유지에 대하여는 지난 4월 12일 중앙정부에 무상사용 또는 교환을 건의한 바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공원이자 대한제국이 소멸하고 대한민국의 탄생 시발지인 탑골공원을 문화재청과의 협의와 역사적 고증을 통하여 원형 회복을 검토한다.


또한 천도교중앙대교당과 협의를 통하여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중앙대교당 앞 마당을 역사문화마당으로 조성하고, 담장으로 인해 폐쇄적인 수운회관 전면공지를 보도공간과의 통합 정비를 통한 기념공간으로 조성한다.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3.1운동의 정신은 제헌헌법 전문에서도 이어받고 있으며, 제국이 소멸하고 민국이 탄생하는 계기이였던 만큼 최근 촛불집회로 새로운 대한민국이 탄생했던 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므로 2019년에 맞추어 3.1운동 100주년기념 대표가로 조성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