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사 중인 아파트 긴급 안전점검 실시
민·관 합동점검단 구성, 현장 시공상태 점검
▶광주 사고 발생에 따른 도내 공사중인 아파트 53개 단지 현장 점검
▶도, 시·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합동점검단 구성
▶현장 방문해 시공 상태, 자재 품질, 안전 관리 사항 등 점검
□ 전북도는 공사중인 아파트 현장의 안전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선제적 안전 점검에 나선다.
□ 전라북도는 21일까지 도내 공사중인 공동주택 건설현장 53개 단지를 대상으로 견실한 시공과 안전 관리를 위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 이번 점검은 지난 11일 광주 지역에서 발생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붕괴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도내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 점검 대상은 도내 시공 중인 공동주택 건설 현장 53개 단지다. 점검단에는 도와 시·군, 구조·시공·설계 분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 구체적으로 500세대 이상이면서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6개 단지에 대해서는 도 주택건축과장을 단장으로 도와 시·군 공무원, 구조·시공·설계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합동 점검한다.
❍ 민간 공동주택 34개 단지*는 11개 시·군에서, 공공임대주택 13개 단지**는 LH와 전북개발공사에서 자체 긴급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해 점검한다.
* 전주 5, 군산 3, 익산 10, 정읍 1, 남원 1, 김제 3, 완주 5, 진안 1, 임실 1, 순창 1, 부안 3
** LH 전북지역본부 11, 전북개발공사 2
❍ 점검사항은 시공상태 확인 등 시공관리에 관한 사항, 각종 자재 품질 확인 등 품질관리에 관한 사항, 안전 관리 등 현장관리에 관한 사항, 코로나19 대비 현황 등이다.
❍ 특히, 구조붕괴에 취약한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 적정 여부, 타워크레인 등 현장 시설물의 안전 여부, 거푸집 동바리의 정품사용 여부, 현장 감리자 및 안전관리자 상주 여부, 비계의 설치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 전북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또는 계도를 통해 설 명절 이전에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전 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시공 등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 전북도 노형수 주택건축과장은 “최근 공사현장 안전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는 만큼 사업장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이번 긴급 안전 점검을 통해 시공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