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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두류 1·2동 등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3개 마을 조성 완료

2017. 09. 28|국토환경디자인부문|사업추진 및 지원|대구광역시|안전정책관

대구시가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이 대구 우범지대를 안전마을로 변화시키고 있다.


대구시는 각종 범죄 우려가 높은 지역에 CCTV 및 비상벨 설치, 폐·공가 철거 및 정비, 주민커뮤니티 센터 조성 등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범죄 발생 위험이 있는 마을을 안전한 마을로 새롭게 정비해 나가고 있다.


주민대표와 안전 관련 관계 기관 등이 참여하는 ‘안전마을 협의회’를 구성하여 주민의견을 귀담아 듣고 경찰, 동 주민센터와 함께 현장을 진단하고, 전문가·주민이 함께 논의하여 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물리적 환경정비뿐만 아니라, 안전교육 등을 통해 안전에 대한 지역 주민의식이 우선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유도하였고, 주민의 인식변화와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주민참여 프로그램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하였으며, 1개 마을당 3년간의 사업기간에 사업비 6억원 정도를 지원한다.

현재 대구시는 달서구 두류1·2동, 동구 신덕마을, 서구 비산7동 등 3개 마을을 조성 완료하였고 5개 마을을 사업추진 중이다. 앞으로 2018년까지 모두 10개 마을을 시범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남구 대명2동, 달서구 송현1동, 달성군 논공읍을 시작하였고, 올해 중구 성내2동과 북구 칠성동을 시작했다.

이중 중구 성내2동은 불안하고 위험을 느끼는 칙칙하고 어두운 골목길을 비단길, 안심길, 갤러리길, 문학길, 역사길 등 5개의 테마골목길로 재탄생시켜 볼거리와 이야기가 있는 안전한 골목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북구 칠성동은 밤늦게 귀가하는 경명여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좁고 어두워 범죄발생 위험이 있는 통학로 골목길에 조명과 비상벨을 곳곳에 설치하고 주민협의회가 통학로 자율방범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업이 완료된 두류1·2동의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의 81.7%가 이전에 비해 마을이 안전해졌다고 응답했으며, 동구 신덕마을도 마찬가지로 주민의 93.6%가 마을이 안전해졌다고 응답했다.

앞으로 대구시는 사업의 효과성 분석을 통해 현재 조성된 안전마을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발굴하고 마을의 안전체계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주민들이 자율방범 등의 안전공동체를 구축하고 자발적으로 안전 활동을 추진하도록 주민참여 프로그램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