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콘텐츠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고촌리 단독주택

위 치 부산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630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 지상층수 3
연면적 385.06 m2 용적율 -
작품설명 고촌리 단독주택은 맥락이 다소 부족한 전형적인 택지개발로 이루어진 대지에 계획된 주택이다. 정갈하고 딱딱하게 분할 된 대지와 택지개발로 주변맥락의 부재는 외부요소로부터의 공간계획이 아니라 내부에서의 공간계획을 통해 외부공간을 구성하였다. 주택이라는 특성상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외부공간에서 이용자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획이 최우 선시 되었다. 맥락의 부재와 정갈한 대지 안에서 프라이버시를 우선으로 한 외부공간을 통해 새로운 공간의 성격을 정의 하고 구분하는 것으로 풀어나갔다.

‘ㅁ’균자 형태의 평면은 중정이라는 사적인 외부공간을 중심으로 물리적 성격이 다른 공간을 분리하고 시각적으로 연계 하였다. 중정을 통해 각층에서 영역들은 기능적으로 분리가 되도록 계획했다. 중정을 통해 동적-정적 공간의 연결로 구성 을 하였는데 1층의 거실과 차고, 2층의 침실과 운동실 그리고 3층의 서재와 테라스의 상충되는 성격의 실들을 중정이라는 오픈스페이스로 자연스럽게 분리하는 완충하는 역할을 한다. 최대한의 중정사이즈를 중심으로 중정을 통해 물리적으로 단절된 공간을 시각적으로 연결하고 각 실에서 중정을 향해 열린 창으로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사용자가 충분한 채광 그리고 외부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1층의 거실과 부엌의 큰 창은 내부와 중정의 외부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역할로 시각적으로 연결되어있는 공간은 실사용 공간보다 확장감을 주고 다양한 활동을 외부공간과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북쪽으로 깊은 대지의 형태에 배치된 각각의 공간에서 중정을 향한 큰 창을 통해 최대한의 채광을 가능하도록 계획하였다.

각 층의 수직적으로 단절을 이어주는 계단은 단순히 수직적 동선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ㄷ’자의 형태사이의 보이드를 통해 천장을 설치하여 채광과 소통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었다. 1층의 넓고 돌출된 계단은 오브제로써 디자인적 요소로 이용하고, 거실과 부엌의 연장으로 사용자가 앉아서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계획하였다. 3층에서 2층으로 내려오는 계단에 발코니와 연결되는 세로로 긴 창을 두어 테라스 공간의 활용을 유도하고 시각적으로 공간의 연속성을 주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발코니(건물정면)에 계획된 유리난간은 3층 계단실에서 내려오는 동선에서 내부와 외부의 경관을 시각적으로 연결시켜주도록 계획되었다.
지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