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설명 |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부산전통문화체험관은 주변 구덕문화공원, 편백나무숲길 및 둘레길과 연계되어 문화공간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멀리 부산의 원도심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계획의 방향은 현대와 전통이 함께 공존하는 컨셉으로 진행하였다. 전통건축의 마당이라는 공간요소를 도입하여 ㅁ자 배치를 통해 중정을 만들었다. 그리고 중정을 중심으로 실내외 동선과 외부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였다. 이 중정은 외부공간으로의 의미가 아닌 집의 한 요소로서 자연과 사람의 소통 공간으로서 모든 공간을 연결하는 중심이 된다. 자연에 순응한 경사지 계획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누하 진입을 통해 다이나믹한 공간을 체험할 수 있으며 중정에 올라서 뒤 돌아 섰을 때 풍경마루의 프레임을 통해 차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평면은 주차장에서 진입하는 3층에 로비와 외부를 조망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전통다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옥상조경이 되어 있는 하늘마당으로 나가서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2층은 각종예절실과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2층 옥외중정은 다양한 아외행사마당으로 활용하고 실내에서는 다목적 교육행사관을 이용한 각종 이벤트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층은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음식체험실과 유지관리를 고려한 사무실로 이루어져 있다.
외부 전면 입면디자인은 전통적인 담장이미지를 형상화 했으며, 중정에서 바라보는 뷰를 고려한 입면디자인으로 기둥과 보를 노출하여 전통적인 입면 요소로 활용하였다. 여기에 전통기와를 지붕에 사용함으로써 전통적인 느낌을 더욱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