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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체험박물관

위 치 부산 중구 동광동3가 41-3
구 분 신축
용 도 문화 및 집회시설 
대지면적 - 지상층수 4
건축면적 - 지하층수 3
연면적 11,302.81 m2 용적율 -
작품설명 영화, 장소, 역사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위치한 중구는 영화를 상징하는 장소이다. 1900년대 부산 최초의 극장인 행좌를 비롯하여 한국 최초의 영화제작사 조선 키네마 주식회사가 부산 중구 일대에서 시작하였으며, 부산영화제의 태동이 부산 구도심의 남포동 영화가에서 시작하였음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영화사에 있어 의미있는 역사로 가득한 장소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설계당시 가장 많이 이슈화되고 공격받은 부분이 부지의 적정성부분이었다. 가깝게는 이곳에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생겼을 때 용두산공원의 북쪽에 위치하여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 않느냐는 접근성에 대한 우려와, 멀게는 영화의 전당을 비롯하여 영화의 인프라가 해운대의 신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해운대 신도심 쪽에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유치되어야 한다는 의견 등 부지의 적정성에 대한 이견은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을 설계하면서 넘어야만 하는 과제였다. 결국은 부산영화제의 태동지이며 영화에 대한 역사와 부산 원도심의 영화인프라에 대한 소망이 이 장소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있어야만 한다는 장소성과 당위성으로서 오늘에 이르렀다.

체험
이곳은 영화를 소통하고 체험하는 장소이다. 1층과 지하1층에 걸쳐 위치한 영상홀은 영화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통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며, 2층에서 시작되는 영화체험에의 여정은 3층 영화의 거리에서 이 장소가 부산의 영화계 나아가 대한민국의 영화에 있어 의미있는 장소임을 설명해 준다. 3층과 4층에서 영화에 대한 복격적인 체험을 경험한다. 영화를 직접 제작하고 주인공이 되어 몸으로 체득한다. 이러한 영화에의 체험과 여정에서 감초의 역할을 하는 것이 영상홀 루프가든과 옥상정원이다. 이는 도심속에서 잠깐의 휴식과 여유의 공간이 된다.

디자인: 직유와 은유, 추상의 경계에서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박물관을 방문하였을 때 이곳이 영화는 체험하는 장소임으로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디자인을 지향하였다. 이는 보다 영화와 관련된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영상홀은 영사기의 형상을, 그리고 지상2층 카페테리아에 걸친 창틀은 필름을 형상화하였다. 저녁이 되면 3층과 4층의 외벽면이 밤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LED조명으로 비치는데 이는 영화의 스타를 의미하는 중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 디자인 초기 이러한 직관적이며 직유적인 건축적 장치가 자칫하면 유치해 보일 수 있어, 이러한 직유와 추상적인 경계에 대하여 가장 많은 고민을 하였다. 초기디자인에서 영상홀에 원형의 영사필름이 삭제되었는데 이러한 고민의 연장선이었다. 영화의 스타와 같이 밤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을 보면서 이곳이 영화와 역사와 의미있는 장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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