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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워킹플랫폼 카우앤독

위 치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6-1212
구 분 신축
용 도 제2종 근린생활 시설  업무시설 
대지면적 691㎡ 지상층수 4
건축면적 385.76 m2 지하층수 -
건폐율 56.11%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1163.13㎡ 용적율 168.32%
작품설명 [작품배경]
카우앤독은 소셜 벤처들의 창업생태계를 지원하고 구성원들의 네트워킹과 협업 문화가 자라나는 코워킹의 플랫폼으로 기획되었다. 공장지대로서의 성수동은 부지확보와 건축 기획 당시에는 아직은 잠재력만을 가진 입지였기에 지역에 인적 네트워크의 허브가 되고 새로운 콘텐츠의 발상지로서 기능하기를 바라며 계획되었다.

[계획개념]
전체 공간은 코아를 중심으로 북측에는 1인실/2-3인실/6-8인실/12-15인실/50인실 등 다양하게 구획된 공간존과 남측으로는 구획 없는 오픈 랜드스케이프의 업무존으로 크게 구성되어 놀이에서 회의와 집중업무까지 다양한 협업 업무환경이 경계 없이 연속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프라이버시를 주는 영역간의 직간접적인 구획을 하되 어느 한 공간도 이웃한 공간으로부터 완벽하게 폐쇄적인 곳 없이 전체 장소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를 엿보고 엿보이는 사용자들 간의 개방형 플랫폼공간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한 공간이 카페에서 컨퍼런스공간으로 때로는 벼룩시장으로 다양하게 변형 가능성을 열어놓아 사용자의 사용모드에 따라 공간이 유연하게 대응하고, 공간이 사용자정의를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플랫폼 공간으로서 1층은 누구나 접근하여 일할 수 있는 코워킹카페를, 복층으로 이어지는 2층에는 시간제로 임대할 수 있는 회의, 미팅, 컨퍼런스 등 협업의 기반이 되는 2인에서 50인 까지 다양한 수용인원을 가지는 실들이 계획되었다.
3/4층은 소규모 벤처들의 공유오피스이다. 이 공간 역시 다양한 구성원들이 일정한 기간을 책상단위 부분 임대하는 방식으로 회의실, 휴게실, 주방 등 업무 인프라를 공유한다.


[작가의 변]
영어약자 CoW and DoG 은 Co Work & Do Good 의 줄임말로 카우앤독은 ‘함께 일하여 좋은 일을 만드는’ 협업의 플랫폼공간으로 계획되었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처럼 일정한 틀만 제공하면 사용자가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또 소비하며 서로 소통하는 온라인 플랫폼처럼 오프라인의 플랫폼 공간 또한 사용자들이 프로그램을 채우기도 향유하기도 하며 상호 연결되고 협업하는 공간이다. 카우앤독은 이런 과정을 통해 소셜 벤처, 청년(예비)창업가들의 공동체가 형성되고 그들로 인해 장소의 콘텐츠가 변화하는 열린 공간이다. 이런 공간계획은 계획과정에 있어 건축의 기획이 건축주 측의 공간운영의 목표와 기획과 유기적으로 진행되었기에 가능했다. 플랫폼공간의 계획에서 계획가는 공간을 기능에 따라 특정하게 미리 정의하기보다 ‘어떤’이라는 성격을 부여하고 사용자로 하여금 그들의 특정한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용방식을 창의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열어두는 형식을 취한다. 실 영역들의 다양한 볼륨들, 영역간의 닫힌 듯 열린 경계들, 한 공간의 사용에 있어서 업무에서 모임, 네트워크파티와 벼룩시장까지 다양한 모드의 사용을 지원하는 변형 가능한 유닛가구들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공간의 구조에서 재료와 디테일 가구에 이르기까지 사용자들의 창의적인 협업을 돋우는 공간의 장치들을 세심한 관찰과 리서치를 통해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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