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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S주택

위 치 부산 강서구 신호동 263-18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222.00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31.20 m2 지하층수 -
건폐율 59.10 % 구조 철근콘크리트
연면적 228.28 m2 용적율 102.83 %
작품설명 부산 S주택

건축주 부부, 3자녀를 위해 설계된 바닷가 주택이다. 건물 규모는 222제곱미터에 지상2층 이다. 건축주의 요구는 ‘흰색의 외벽’과 ‘1층에 방 하나, 2층에 방 3개’, ‘실내 주차장’, 3가지가 전부였다. 설계자의 의도를 적극 승낙하신 건축주의 배려로 일사천리로 설계가 진행되었다. 건물이 지어지는 기간 중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30여회 왕복을 하면서, 멀다고 생각해 본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렇게, 바닷가에 근사한 집이 완성되었다.


[위치]
부산 S주택은 다대포 해변에 인접한 주거단지에 위치한다. 집의 남측 전면에는 방파제, 산책로, 바다에 면한 소나무 숲이 있고, 동측으로는 군사시설이 있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곳이다. 소나무 숲을 통해 바다가 보인다.

[배치]
대지가 직사각형으로 정남향이었으므로 별다른 고려없이 정남향으로 건물이 배치되었다. 건물의 진입은 도로가 있는 북측에서 하고, 건물 전체가 바닷가쪽인 남쪽에 위치하게 되었다. 긴 통로를 지나 도달하는 거실에서 바닷가로 시야가 오픈되도록 의도하여 방문자로 하여금 극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평면]
주공간(침실, 식당, 거실)을 모두 남측에 면하게 하기 위하여, 건물의 중앙에 2개의 중정을 만들었다. 중정을 통하여 모든 공간이 남쪽에 면할 수 있게 된다. 보조공간(화장실, 샤워실, 세면실, 현관 등)은 북측으로 배치하였다. 2개의 중정은 환기뿐 아니라, 빛이 내부까지 유입되도록 하고, 하늘을 볼 수 있는 역할도 한다.

[입면]
외부에서 보는 입면은 최대한 단순하게 계획되었다. 흰색 판넬과 유리만을 사용하였고, 돌출된 2층 주인 침실에는 일부 아연판을 적용하였다. 2층 주인 침실의 바닥 레벨의 일부를 높이는 방법으로 외부 입면 라인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도로측에서 보이는 돌출부분은 박스형의 일반적 단순함의 액센트로 사용되고 있다.

[단면]
1층에는 거실, 식당, 주방, 손님방, 실내 주차장을 계획하였다. 2층은 주인 침실과 자녀방 2개가 있다. 1층 바닥은 외부 바닥보다 900mm 높게 설계하여, 산책로에서 산책하는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한다. 1층 천장고는 2.7m로 일반적인 층고보다 약간 높게 계획하였다.

[중정]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2개의 중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는 1, 2층에 걸쳐 오픈되어 있고, 다른 하나는 2층의 테라스 역할을 겸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2개의 중정으로 인하여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이 서로 교감할 수 있게 하였다.

[인테리어]
건물 내부는 단순한 구성이 되도록 계획되었다. 내부 마감재는 자작나무 합판과 아이보리색의 친환경 도장으로 통일하였다. 바닥재는 자작나무 합판과 동일한 색상의 재질을 적용하였다. 내부에 사용되는 자작나무 문짝과 벽면은 붙박이가구, 식탁, 테이블, 탁자 등에도 공통적으로 사용하였다.

[가구]
붙박이 가구, 식탁 등에 사용되는 자작나무 역시 동일한 재질을 사용하였고, 모든 자작나무의 표면도장은 친환경오일로 마감했다. 가구 내부에 사용되는 힌지, 레일과 같은 액세서리도 오래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은 고급제품을 미리 지정하였다. 쇼파, 식탁의자, 테이블 등의 이동형 가구들은 르 꼬르뷔제, 미스 반 델 로에, 마리오 벨리니를 적용하였다.

[조명]
모든 침실은 일반적인 다운라이트를 최소로 줄이고, 평소 간접조명만을 사용하여 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도록 방 전체를 관통하는 길고 커다란 간접조명을 설치하였다. 또한, 주택 내부에 사용되는 모든 조명은 따뜻한 분위기의 느낌을 갖도록 고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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