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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쪽방촌 임시거주시설

위 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11-28
용 도 미지정 
대지면적 - 지상층수 3
작품설명 ■ 작품설명 (출처 : 2012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작 작품집)

[사업배경]

영등포역 주변은 노약자, 정신질환자, 알콜중독자, 장애인 등이 밀접거주하고 있으며, 1평정도의 작은 거주공간, 소방안전 취약 및 공동화장실, 공동부엌 사용 등 최악의 주거환경에 거주함에도 생활환경에 대한 자력개선 여력이 없어 지원 필요하였다. 이에 사회적 배려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지원하고, 최저 주거안전선 마련 및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하여 영등포 쪽방 촌 임시거주시설을 조성하였다. 이 시설은 서울시가 영등포역 인근에 밀집해 있는 쪽방촌의 시설개선을 위해 추진중인「영등포 쪽방 촌 리모델링(수선) 시범사업」의 기반시설로서, 리모델링공사 기간동안 거주민이 임시로 입주해 살다가 공사완료 후 재
입주할 때까지 생활터전이 되어주는 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사업의 특성]

서울시에서는 쪽방촌 리모델링사업의 추진을 위해 자치구인 영등포구, 사업지 인근 사회복지단체인 광야교회, 그리고 시범사업대상 가옥주와 협약을 맺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사업시행은 “서울특별시에스에이치공사”가 서울시와 대행계약을 체결하여 각종 기술용역, 시공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영등포 쪽방촌 임시거주시설은 견고한 해상용 컨테이너를 소재로 활용한 가설건축물로서,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자활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업의 특성]

? 임시거주시설 부지확보 : 리모델링공사의 경우 공사기간동안의 임시거주지의 확보가 가장 큰 어려움인데 영등포 쪽방촌의 경우 인근 고가차도 하부의 도로부지에 공용주차장이있어 부지확보가 가능하였다.
? 제한된 예산 : 모든 공공사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제한된 예산에서 계획을 실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설계자의 재능기부, 물품발주를 통한 제경비의 절감, 해운회사를 통해 중고 컨테이너를 저렴하게 매입하여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비를 절감하였다.
? 의견조정의 어려움 : 서울시, 영등포구구, 시행자, 재능기부자, 복지단체,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직무와 입장차이를 가지는 관계자들의 의견조정이 필요한 사업이었으나, 매주 1회씩 약40회의 현장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할 수 있었다.

[발주자의 노력 및 성과]

건축공사로 발주하는 것에 비해 물품제작 및 설치로 발주할 경우 많은 제경비를 절감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능상 필요한 수도, 전기의 인입 및 기초설치 등 공사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발주방법의 적정성에 대한 많은 부정적 의견이 도출되었으나, 행정안전부 등 관련 규정 해석을 담당하는 기관과 많은 협의 및 설득을 통해 발주방법에 대한 적정의견을 얻어 사업을 추진하였다. 또한 건립 부지가 현황 도로였기에 발생한 행정적 문제점들을 많은 노력을 통해서 발견한 절차이행의 미비점을 제기하여 소유권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 심사평 (출처 : 2012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작 작품집)

영등포 쪽방촌 임시거주시설은 모델링 공사기간 동안 거주민이 임시로 거주하다 공사완료 후 재입주시까지 생활하는 임시시설로, 임시 거주시설 사업에 대한 기획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업이다. 또한 재능기부방식에 의한 설계 진행, 현 주민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현장 대화 방식 등에서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리모델링 공사 시 사회적 기업 형식으로 기술교육을 병행하여, 쪽방촌 거주민을 우선적으로 인부로 채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소득에도 관심을 가지는 세심한 배려 또한 보인다. 도로 하부라는 버려진 공간을 활용하여 시설을 조성한 아이디어 또한 참신하다. 임시 시설임에도 기존 쪽방촌 거주민들이 상당히 만족감을 나타내며, 쉼터, 도서관, 운동 시설 등 지역주민과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부여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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