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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주택

위 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634-15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396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36.79 m2 지하층수 1
건폐율 34.54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291.11 m2 용적율 59.29 %
작품설명 리 안 주택은 자신이 놓인 산을 등에 지고 먼 산맥쪽을 바라보게 되어 있다.

집은 경사지에 놓여 있으면서 볼륨의 반은 땅 속에 푹 박혀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비록 소극적이지만 환경친화적으로 계획됐다.

집 뒤편으로 부터의 프라이버시를 자연스럽게 확보하면서 앞쪽으로는 완전히 탁 트인 전경을 지닌다. 등을 기댈 포근한 땅과 가슴으로담을 더 넓은 하늘을 동시에 가지는 셈이다. 깊이 보고, 길게 보다리 안 주택은 가까이의 정원과 먼 산의 전경을 앞에 놓고 바라볼 수 있도록 크게 열린 유리면과, 복도로 길게 평행한 창을 갖고 있다.

병치된 볼륨들의 틈 사이와 깊은 벽을 따라서, 때로는 높이 열린 수직의 사이공간으로 바깥의 전경을 깊숙이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전경을 수직과 수평으로 길게 늘여서 넉넉하게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이다. 집, 스스로를 바라보 다리안주택은 어쩌면 나르시스적이다. 비록 단순하지만‘ㄱ’자형의 주택 배치는 집이 스스로의 형체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게 한다.

집은 자기의 몸을 액자 삼아 주변 전경을 쳐다보는 묘미를 갖는다. 또한, 각자의 공간뿐만 아니라 건너편의 가족들의 방을 서로 바라볼 수 있다. 그래서 외롭지 않은 자신만의 공간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리안 주택은 자연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게 배려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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